Three Kingdoms Shrine RAW novel - Chapter 548
00548 절대란 건 없더라고 =========================
흑죽림에 있는 정자에 도착했다.
호위를 위해서 감녕이 내 옆에 붙었고 장합과 관평, 하후상은 병사들을 이끌고 흑죽림에 매복했다.
“이야. 여기도 오래간만에 오는 것 같은데?”
“그러게 말이야.”
과거 수경원에 있을 때 사부님과 함께 몇번 이곳을 찾은 적이 있었다.
그때도 호위를 겸해 감녕이 함께 왔었지.
옛날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았었는데.
전보다 조금 낡은 듯한 정자를 만지다가 계단에 앉았다.
“그나저나 도련님.”
“응?”
“이제 어쩔 생각이요?”
“이제 어쩌다니?”
“형주쪽도 아마 문제없이 공략을 하게 될 것 같고… 할 일은 얼추 끝난 것 아니우?”
“할 일이 끝났다라.”
정말 끝내려면 아직 멀었다.
당장 오와 익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
원소를 이김으로써 중원과 하북 지방을 차지하게 되고 엄청난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조가가 천하를 차지하는 일은 그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특별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얼마든지 남아 있었다.
오, 그리고 유장.
이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이상 아직까지는 끝이 아니다.
“그랬으면 좋겠네.”
감녕은 벌러덩 내 옆에 누웠다.
“양양에서 떠날 때만 해도 참… 그냥 도련님이랑 다시 장사나 하면서 호위나 하고 살 줄 알았거든.”
하긴 그랬지.
감녕은 싱글거리며 웃은 후 몸을 돌렸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네. 결혼에… 관직에.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하게 되었어.”
그러고보니 내가 영이랑 결혼할 때까지만 해도 자기는 죽어도 결혼같은 거 안할 거고, 또 임관같은 것도 할 생각 없다고 했었지.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날 보면 콧방귀를 뀔거요.”
“그래서? 지금의 네가 싫다는 거냐?”
“그런 건 아니고. 우쌰.”
몸을 일으킨 감녕은 방천화극을 잡았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그것도 아주. 예전에 기루를 운영할 때와는 다른 재미가 있단 말이지.”
“그래도 만족하면서 살고 있으니 다행이네. 거의 억지나 다름없이 널 끌고 온 건데 말이야.”
“하하하. 뭐 도련님이랑 같이 일하면서 한번도 재미 없었던 적은 없었수. 만약 도련님이 아니었다면 그냥 양양성에서 애들 돈이나 뜯고 여자나 탐하면서 살다가 칼맞고 죽든, 아니면 수적이나 도적이 되서 언젠가는 처형당하든 했겠지.”
“하하하…”
감녕의 말에 난 피식 웃었다.
삼국지에 따르면 감녕은 수적 출신이라고 했다.
그러다가 황조의 밑에 들어가고 오의 신하가 되게 되지.
“재밌어. 익주의 철없는 풋내기였던 내가 천하를 노리는 싸움에 끼게 될 줄이야.”
하지만 이제는 그저 나와 함께 싸우는 가족이 되었을 뿐이다.
감녕의 말에 난 피식 웃었다.
“그냥 천하를 노리는 싸움에 끼는게 아니야. 그 싸움의 주역이다. 진동장군 진유하의 첫번째 창으로서 열심히 움직여야 해.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하하하! 이거 도련님이 나중에 깃발날리면 나도 역사서에 이름을 남기는 거 아니요? 그… 진시황의 무장이었던 왕전이나 이신처럼?”
“그러려면 좀 더 노력해야 할거다. 단순 무장으로서 이름을 남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알지? 왕전도 뛰어난 지휘관이었다는 거. 이제부터라도 지휘쪽에 대한 공부와 훈련을 좀 하라고.”
“알지. 방 도련님이 하도 뭐라고 해서 나도 병법서 정도는 읽었거든.”
자신만만하게 몇가지 병법에 대해 말한 그가 히죽 웃자 난 고개를 돌렸다.
그정도로는 부족하단다.
“잘 됐네. 음… 아마도… 이번 형주쪽의 일이 끝나면 나는 북쪽으로 가게 될거야.”
“허어. 북쪽에? 북쪽에는 왜?”
“듣기로는 북방 정벌에 대한 움직임이 좀 지지부진하다고 하더군.”
“그렇구만. 그래서?”
“그리고 형주 쪽은 방통에게 넘길거다. 네가 방통을 보좌해. 그리고 그 녀석에게 좀 배워. 날 돕는 것도 좋지만 나는 아무래도 병법이나 전략, 책략보다는 정략쪽에 더 맞는지라… 그 녀석이라면 충분히 널 더 강하게 해줄 수 있을거야.”
“방 도련님? 뭐 상관은 없는데… 왜 나유?”
“형주 쪽이라면 너를 믿는게 나아. 예전에는 수적질도 좀 했었다면서? 서성과 여범을 보내줄테니까 그들과 함께 형주를 지켜. 아마 이제부터는 형주 쪽이 아주 뜨거워 질 것 같으니까 말야.”
“뜨거워 진다는 얘기는…”
“황충이나 위연 이상의 강자들이 있을지도 모르는 유장과 오를… 네가 상대해야 할거다.”
“오. 그거 아주 즐거운 이야기인데.”
감녕도 형주에서 꽤나 오래 있었다.
방통에게 흑귀대와 함께 감녕, 그리고 서성, 조선이 가능하고 수전에 대해서라면 현재 우리 군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여범이 있다면, 아무리 수전에 강한 오라고 하더라도 무리없이 막아낼 수 있을거다.
내 말에 감녕은 어깨를 으쓱였다.
“그런데 북쪽에는 누구를 데려가시려고 그러시나~ 사람도 없잖수.”
“서황도 있고 장합도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그리고 새로운 인재들도 뽑을 생각이고.”
학소의 일 이후로 생각한 것이다.
나도 이제 슬슬 후임자들을 키워야 한다.
감녕과 장합, 서황은 분명 강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나이를 먹으면 힘이 딸려지기 마련이지.
“너희들이 나이 먹어서 좀 편하게 살려면 뒷일을 생각해야하지 않겠냐?”
“하. 뭐 그렇긴 하지.”
“나중에 영기랑 결혼하면 힘 좀 써서 아들을 쑴풍쑴풍 낳아라. 너희들의 아이들은 내가 진짜 책임지고 키운다.”
여포의 피를 이은 여영기와 감녕이 낳은 아이들이라면 분명히 강할거다.
그렇다면 진가로 무조건 끌어들인다.
내 말에 감녕은 킬킬 웃었다.
“그럼 화타 어르신한테 그 남자한테 좋다는 그것 좀 구해다 주쇼.”
“걱정마. 그리고 그건 화타 어르신 것보다 이당지의 것이 더 좋더라. 약을 만드는 것은 이당지가 더 뛰어난 모양이더라고.”
“헤헤. 그렇다면 내 한번 노력해보지.”
씩 웃으며 감녕이 말했을 때 흑죽림의 입구에서 두 사내가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호위로 한명씩 무인을 데리고 있는 그들이 날 발견하고 호위를 둔 채 걸어오기 시작한다.
한명은 장군갑을 입고 있고 한명은 문관복을 입고 있다.
예를 갖추기 위한 차림을 한 그들의 모습에 감녕은 피식 웃었다.
“채모와 괴량이군.”
“알아?”
“그야 몇번 본 적이 있으니까. 뭐 좋은 것을 잘 먹고 다니는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크게 바뀐 것이 없구만. 좋은 거 있으면 나눠먹지.”
감녕이 채모와 괴량의 얼굴을 알고 있을 줄은 몰랐다.
그의 말에 난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을 반겼다.
“어서 오십시요.”
“괴량입니다.”
“채모라고 합니다.”
양양에서 오래 살았지만 나는 그들을 처음 본다.
그때 당시 수경원의 제자라는 위치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고, 또 양양에서 꽤 잘나가는 수경상점의 상점주였다고 하더라도 위명이나 권세를 따지면 난 그들 앞에 고개조차 들지 못할 정도였다.
고작 몇년만에 이렇게 위치가 바뀌게 될 줄이야.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명문인 채가와 괴가의 분들을 이렇게 모시게 될 줄은 몰랐군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리 될 줄 알았더라면…”
채모는 쓰게 웃었다.
“수경원에 계실 때 좀 찾아뵐 것을 그랬습니다.”
“저에 대해서 아시는군요.”
“수경원의 기재인 진동장군님을 어찌 모를 수 있겠습니까.”
채모는 저자세로 나오고 있었다.
괴량은?
그는 조금 망설이는 듯 보인다.
“올라오시지요.”
채모와 괴량이 자리에 앉자 감녕을 보았다.
그는 준비한 술과 안주를 자리에 깔아 놓은 후 내 뒤로 이동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먼저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시지요.”
꽤나 애가 탔던 모양이다.
그는 내가 따라 준 술을 단번에 마셨다.
오호.
날 신뢰하겠다는 건가?
술에 내가 헛짓거리를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닐텐데.
“유표를… 저희가 잡으면.”
“예.”
“…제 누이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그래.
그게 가장 두려운 것이겠지.
유표의 아내인 채 부인을 어찌 처리할지.
그것을 묻는 채모를 향해 난 히죽 웃었다.
“유표는 이미 반역죄를 저지른 자입니다. 스스로 나서서 죄인을 자처하고 허도로 와 죄를 청해도 모자랄 판국에… 군을 이끌고 있더군요.”
“그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대놓고 욕하는 구나.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유표를 욕하는 것에 채모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제가 그토록 만류했는데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과연 진짜 만류를 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저 웃기만 하자 채모는 다시 한번 술을 마셨다.
“누이와 유표를 이혼시키겠습니다.”
“그래야지요.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스, 승상께 충성을 맹세하겠습니다.”
“그래야지요. 그렇지만…”
“뭘 더 해야합니까?”
다급하기 그지 없어보이는 채모를 힐끔 본 괴량은 한숨을 내쉰 후 말했다.
“유표를 잡고… 저희가 허도로 가면 되는 겁니까? 그럼 저희 가문을 어여삐 봐주시겠습니까?”
“뭐… 그게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괴량도, 채모도.
오랜 시간 명가를 이끌어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이미 눈치채고 있을 터.
그렇다면 이야기는 굳이 오래 끌 필요는 없었다.
“유표의 목을 가지고, 여러분 스스로 벌을 청한다면 승상께서 합당한 결말을 지어주실 것입니다.”
“그 합당한 결말이라는 것이 혹시… 멸문은…?”
채모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럴 것이다.
지금 조조군은 양양현에 인접한 상태다.
하후돈의 공격명령이 내려지면 그 순간 전투는 벌어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 채모로서는 안달을 낼 수 밖에 없겠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장군!! 부디 채가를 어여삐 봐주십시요! 제가 비록 과거에 장군을 뵙고 가르침을 청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수경원에 기부도 많이 하고 수경상점이 자리를 잡을 때 건드리지는 않았잖습니까!”
채가가 직접적으로 수경원이나 수경상점을 건드린 적은 없었다.
그와 협력을 한 유표가 움직였을 뿐이지.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경상점이 망한 것에 채가의 입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렇게 말한다라.
“사소한 일은 일단 제쳐둡시다. 뭐. 그런 과거의 일을 가지고 떠들 정도로 제가 작은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아닙니다! 아닙니다! 장군님이시라면 절대로 그렇지 않겠지요.”
고개까지 조아린 채모를 향해 난 웃었다.
그래. 차라리 이렇게 나오면 오히려 편하지.
난 괴량을 보았고 그는 머뭇거리다가 채모처럼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렸다.
“부디 괴가를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승상께 충성을 다하며… 장군의 뜻을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자존심을 세운다.
특히나 오랜 시간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라면.
만약 내가 군대를 이끌고 양양까지 오지 않았다면, 그들은 결코 내 앞에 이렇게 무릎을 꿇지 않았겠지.
“다들 일어나십시요. 여러분이 무릎 꿇고 사정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저는 여러분들이 가문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 온 것에 불과하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장군님이 아니라면…”
“일어나세요.”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난 채모와 괴량이 자리에 앉자 난 그들에게 술을 권했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어색해하던 이들은 자신들이 내 밑임을 보이고 있었다.
술을 마시는 것만 해도 그렇다.
고개까지 돌려서 최대한 송구스러워하잖은가.
그들을 향해 난 웃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이것 뿐입니다. 유표를 잡아 여러분이 앞으로 나오십시요. 그리고…”
“또 무엇을 해야 합니까?”
“여러분과 관계되어 있는 유가의 사람들을 처분해주십시요.”
“…그 말씀은…”
부르르 몸을 떤 채모는 간절한 얼굴로 날 보았다.
현재 유표와 채 부인 사이에는 유종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내 말을 제대로 따르려면 유종의 목도 쳐내야 하는 것이다.
채모는 거의 눈물을 흘릴 기세로 날 보며 말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뭐… 정 불만이시라면 어쩔 수 없지요. 유종과 채부인을 허도로 올려보내시는 정도로 하시겠습니까?”
불안은 안으로 끌어들인다.
위험한 물건이 밖에 있으면 더 위험해 질 뿐.
채 부인과 유종, 그리고 채가의 주요 인물들을 허도에 끌어들임으로써 형주 내에 있는 채가의 영향력을 최대한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굳이 죽이지 않아도 된다.
물론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세상 살면서 불안하지 않은 일이 어디 있겠나.
“그리고 채 가주께서… 좀 저희를 도와주셨으면 하는데. 괜찮으십니까?”
“물론입니다!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괴량은 머뭇거렸다.
“저… 장군님.”
“말씀하시지요.”
“저희 괴가도 그리 하겠습니다. 가주가 없는 이상 현재 괴가는 제가 이끌고 있습니다. 제 결정이 곧 괴가의 결정이니… 장군님의 뜻을 따라 괴가의 가주인 괴월이나 임시 가주인 제가 허도로 가겠습니다. 물론 제 가족들도 보내겠습니다.”
“하하하. 그래주면 아주 좋지요.”
일이 생각보다 쉽게 풀린다.
잔에 술을 따르려던 나는 채모와 괴량이 앞다투어 내 손에 들린 술병을 빼앗아 공손히 따라주자 그것을 마신 후 말했다.
“진작에 이렇게 나오셨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물론 덕분에 제갈 가가 나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 작품 후기 ============================
안녕하세요!
레데임다.
어제 잠을 잘못잤는지 하루 죙일 모가지가 아프더구만요.
역시 사람은 잠을 잘 자야…ㅠㅠ
어휴…
나이먹는것도 서러운데 몸까지 아프다니ㅠㅠ
대댓글가겄슴당!
허클베리fin // 히히 님들 다 속음^^ 은ㅋ 과연 어찌 될 것인가!
chjh881121 // 그렇게 되겠지용…ㄷㄷ
Annaka // 노숙이 10년만 더 살았어도 천하의 판세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ㅋㅋ 이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용
마법날개 // 과연!!
awkawr // 노숙도 실제로는 짱짱맨이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Guaaaaak // 그래서 더 귀엽!
페네르 // 노숙 짱짱맨!!
Dunkel // 꼬실 수 있으면 꼬신다!
나른한반달곰 // 한번 실수하면 훅가는 세상이죠 ㅋㅋㅋ
유티단장 // 옥새를 가지고 거래를…!!
클리너63 // 간신전에서는 어지간하면 자료의 이름을 택하고 아니면 걍 제가 만들어 넣습니다 ㅋㅋㅋ
이슈티르 // 그렇죠 옥새는 아직 안줬… 간신전의 의미는 좀 후반부에나 나오겠네요 ㅋㅋㅋ
카이대제 // 인생은 실전! 허접한 인간들만 상대하다가 혼모노를 만난 제갈!
암천회류 // 늘 감사드려요~
ppk12 // 인재풀이 장난 아닌게 형주죠 ㅋㅋㅋ 서주와 비교해서 전혀 밀리지 않음!
니알라토텝 // 진유하의 특기가 삼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사랑이별이후 // 감사합니다~
Bobbylow // 왘ㅋㅋㅋㅋㅋㅋㅋ그걸로 무슨 양기보충을 ㅋㅋㅋㅋㅋ장어를 드셔요
늦사리 // 감사합니당/…ㅠㅠ
트릭스타 // 주인공은 움직였고 이제 법정의 움직임이…!
철의노래 // 괴월은 지금 남양쪽에…!
백발마인 // 항상 감사드려요~
천공의행검 // ㅋㅋㅋㅋ 내일은 좀 푹하다네요
LosTtemple // 많은 이득을 위해서 일단은 물러나는 거죠 ㅋㅋ
허니앙쥬 // 운동하고나서 춥네요ㅠㅠ
마법날개 // 과연 어찌 될 것인가1
그럼 내일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