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32
12분 카리드가 조심스럽게 현재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보건데 에이센 함대의 절반 정도만 전투에 참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렇군.”
카리드의 조언을 듣게 된 테르 벨키우스는 문득 에이센 함대의 절반 정도가 아직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고 확신하면서 에이센 함대가 다크 크라이드를 깊숙이 끌어들이는 일이 분명하다고 나직이 적의 의도를 파악해 내려 애썼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각하의 말씀대로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밀리는 와중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 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대답을 듣게 된 테르 벨키우스도 크라우프가 지금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확신했다.
“허지만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다크 크라이드가 위험하지 않겠나?”
에이센 함대의 갑작스러운 반격이 위험함을 직감한 테르 벨키우스에게 카리드는 매우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에이센 함대에게 커다란 타격을 입히고 있는 중입니다. 만일의 경우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가 좌우로 병력을 빠르게 전개시켜 에이센 함대의 전열을 완전히 무너 뜨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하는 카리드를 보고 테르 벨키우스는 무릎을 치며 그의 제안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하도록 하세!”
16시 33분 발바이스 헤비호스 부대 전체 지휘관 지오콘 다비토는 자신의 헤비호스인 아라크니드에 탑승해 잠시 전선의 뒤에 물러나 전체적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에이센 함대의 방어선이 끊임없이 재편성되고 있는 모습들과 함께 축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헤비호스들이 차츰 손실이 커지고 있는 모습들은 지오콘 다비토를 은근하게 괴롭게 만들고 있었다.
‘지금의 이 전쟁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가?’
그는 마땅치 않은 생각이 들어 씁쓸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이 전투에서 에이센 함대를 물리친다고 해도 단독을 에르바 행성계를 점령할 수는 없다. 사실 이곳에서의 손실이 너무나도 대단했기 때문에 자칫 향후의 작전에도 지대한 지장을 받게 될 수도 있었다. 뭐 병력이야 다른 곳에서 전용 받아 보충을 받는 다면 상관없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런 무의미한 전투에 너무나도 많은 전력을 쏟아 붓는 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모든 것은 황제의 명령이라는 건가?’
그는 헬멧을 잠시 벗어 던진 후 피곤하게 느껴지는 얼굴을 왼손으로 한 번 문질러 주었다. 이상하게 눈이 자꾸 감겨 오는 것이 지금 이 상태라고 해도 한참 푹 자둘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칫! 기사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내가 이 정도에 피곤함을 느끼는 건가? 젠장!”
지오콘 다비토는 씁쓸한 생각에 살짝 고개를 아래쪽으로 숙인 뒤 통신용 헤드셋을 꺼내 들어 헬멧 대신 머리에 뒤집어썼다.
“우아아악!”
디네스는 통신기의 라디오를 통해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비명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또 다시 누군가가 목숨을 잃었다. 그렇지만 그가 누구인지 알아보기 전에 이미 주변은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빔과 미사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이미 절대 방어라인 같은 것은 사라져 버렸고 처음부터 격한 난투전과 함께 극단적인 소모전 상태로 빠져들기 시작한 상태에서 디네스는 나름대로 부대를 유지한 채로 사방에서부터 공격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들에게서부터 전함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벌써 몇 기나 격추시켰는지는 몰라도 차츰 줄어들어 있는 디네스가 지휘하고 있는 부대 병력들 중에서 정상적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채가연 중사 밖에는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예상했던 대로 자카운에 탑승한 채로 예전에 크라우프나 시에나가 움직이는 것 처럼 격렬한 동작으로 적기들을 격추시키고 있었고 어느 순간부터 디네스는 채가연에게 자신의 등뒤를 맡기고 있었다.
“제길! 이번에는 집단으로 왔군.”
잠시 동안의 숨돌릴 틈도 없이 다시 부대의 측면으로 크누트 100여기가 부대를 이루어 돌진했다.
“치잇!”
적들이 다시 몰려들어오자 이 자리에 있던 파일럿들 모두 무기를 고쳐 잡으며 적을 맞이할 준비를 서둘렀다.
17시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적을 저지해 내던 선전하던 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의 함대는 결국에 숫자와 화력의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예하 함대 1만 척 중에서 4천 척 이상을 상실한 후 전력을 차츰 후퇴시키고 있었다.
24분 크라우프 함대가 나름대로 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의 함대의 후퇴를 위해서 지원에 나섰다. 그렇지만 기세를 타고 돌진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함대를 상대로 병력과 화력 그리고 사기의 모든 면에서 뒤떨어진 상태를 역전시키기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18시 까지 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은 잔여 6천 척 중에서 추가로 4천 척 이상의 함대를 한꺼번에 상실하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것은 순전히 발바이스의 공중 전투대와 진격해 들어가는 함대 사이에서의 철저한 연계 작전에 의한 것으로서 단지 60분 남짓한 시간 동안에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어지기 힘들 정도의 커다란 타격이었다. 에이센 함대가 4천 척을 상실하는 동안 발바이스 함대의 손실은 겨우 700척 남짓으로 에이센으로서는 단기간에 극복하기 힘든 일격을 얻어맞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8시 44분 테르 벨키우스는 자신이 걱정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의 반격에 관한 사항을 다크 크라이드에게 타전했고 그는 곧 이해했다는 메시지만을 짤막하게 보내 주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했다. 적어도 다크 크라이드는 에이센 함대가 어떤 식으로 반격을 가한다고 하더라도 테르 벨키우스가 그것에 대한 대비를 충분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 보다 안심하고 공격에 전념할 것이기 때문이다.
19시 크라우프는 어떻게든 무너지기 시작하는 함대를 수습해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이 전사하는 것을 막았지만 그는 거의 지휘하고 있던 함대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의기소침해 있었다.
“괜찮게!”
그는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선전해 준 타파 싱아 준장을 엘 로시느 로힘 준장의 함대와 합류하도록 지시한 후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직할 함대가 최전선으로 이동했다.
“각하! 차라리 거스 드로이 소장의 함대를 전선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각하께서 무너진다면 아군 함대 전체가 무너지게 됩니다.”
다이레아가 크라우프가 너무 최전선에 나서는 일에 대해서 반대를 했고 시르피드 XII호의 참모들 대다수가 크라우프가 최전선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최고 사령관인 자신이 아군의 가장 후방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말로 참모들의 의견을 일축했다. 그리고 나름대로 가장 온전하게 전투력이 남아 있는 함대가 자신뿐이라는 점을 들었다.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크라우프의 의견에 굴복하게 된 함대 지휘부는 사령부 직할 함대를 최전선으로 이동시켜 발바이스 함대의 선두에 맞서 나갔다. 그러나 기세를 타고 돌진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함대에게 처음부터 위압감을 느끼고 있었다.
“역시나 맞서 나오는 군.”
20시 40분 테르 벨키우스는 다크 크라이드 함대의 정면으로 에이센 함대가 다시 맞서 나오자 쓴웃음을 지으며 다크 크라이드가 잠시 주춤했다가 이들을 향해 공격을 집중시키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끈질기군. 이것이 에이센인들의 무서운 점이라는 것인데 말이야. 이 녀석들은 도무지 포기라는 것을 모른단 것이지. 그것이 정말로 두렵다.”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인들의 끈질김에 다시 한 번 경탄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는 다크 크라이드가 현재 제대로 공세를 유지시켜 주고 있으니 잠시 뒤 적이 후퇴를 한 뒤 다크 크라이드가 위기에 빠지면 재빨리 그를 구원해 주어야 한다고 기동함대를 동원해 병력을 준비시키도록 재촉했다.
6월 9일 01시 10분 크라우프는 직할 함대 3만 척을 이끌고 결사적으로 발바이스 함대를 저지해 내려 애썼지만 압도적인 화력으로 공격해 오는 적을 상대로 제대로 전열을 유지 키실 수 없었다. 그만큼 발바이스 함대의 중순양함과 미사일함으로 이루어진 돌격 함대의 위력은 막강했다.
결국 02시 22분 경에는 일시적으로 시르피드 XII호의 정면이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 포격에 무너져 시르피드 XII호도 적을 상대로 직접 포격전을 전개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기함 주변으로 발바이스 함대가 발사한 포격이 잔광을 남기며 스쳐 지나갈 지경에 이르렀다.
“각하! 이제는 거스 드로이 소장도 준비를 갖추어 두었을 것입니다. 이제 함대를 후퇴시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시르피드 XII호의 주변으로 쏟아지는 포격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진 참모들은 빔포의 잔광이 스쳐 지나갈 때마다 마치 놀란 자라 마냥 목을 움츠리며 나직이 비명 비슷한 탄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하지만 다이레아는 전혀 목을 움츠리는 것 없이 잠시 말을 끊었다가 크라우프에게 이제는 함대를 후퇴시킬 것을 권유했다. 바로 그 순간 봄멜 준장이 소형 함정들에게 기함 주변으로 집결할 것을 지시하고 노출된 정면 쪽으로부터 기함 부대 주변으로 몰려 들어오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요격하도록 주변으로 흩어져 있는 아군 바리스타 부대를 불러들이는 명령을 내렸다. 결국 다이레아의 진언을 받아들인 크라우프도 더 이상 버틴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후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워낙 발바이스 함대가 바짝 따라 붙어 있었기 때문에 크라우프의 직할 함대가 뒤로 빠져 나오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되었다.
“헤에? 저 녀석은?”
알리샤 레나는 자신의 앞으로 빔 라이플을 연사해 대고 있는 자카운 2기를 연속 사격으로 격추시킨 후 주변으로 노출된 지역에서 5척의 순양함의 아래쪽에 있는 에이센 전함을 발견했다. 심심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에이센 전함이기는 하지만 지금 아라크니드의 관측에 포착된 에이센 전함은 레나의 기억에 똑똑히 자리 잡고 있었다. 크기는 에이센의 위르겐급이기는 하지만 위르겐급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독특한 형태는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지난 번 리베스텔 행성계 쪽에서 보았던 녀석인가?”
레나는 잠시 동형의 에이센 신형 전함이든지 아니면 어쨌든 간에 자신이 잘 못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함이라는 존재는 그대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잠시간의 고민 후 그녀는 전함을 직접 공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다수의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가 주변으로 밀집되어 있었기 때문에 단독으로 돌파해 공격해 들어가기에는 위험 부담이 컸다. 더욱이 그녀는 지금 대형 빔 라이플을 갖고 있지 않고 하이 파워 빔 바주카와 빔 라이플로 무장하고 있는 중이다. 대형 빔 라이플이 없다면 일격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없다. 그래도 레나는 공격해 나가기로 결심을 굳히고 즉시 자신과 함께 전투에 참가한 아야시에게 통신을 연결해 의도를 설명하고 자신이 공격하려던 방향의 반대쪽으로 다수의 병력을 이끌고 집중 공격을 가해 주도록 요청했다.
아야시의 공격으로 에이센 방어 부대가 그쪽으로 몰려든 사이 약간의 수행기들과 함께 기체를 상승시켜 에이센 전함과의 최단 거리 쪽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 몇 몇의 방해물들이 존재했지만 이것들은 간단하게 제압되었다. 행동에 옮기기 전 그녀는 에이센 함대 후방에서부터 다수의 에이센 헤비호스들이 밀려나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고 주변으로 구축함과 경비함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잠시 고민했다. 그렇지만 이미 여기까지 온 것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기체의 자세를 잡은 뒤 그대로 에이센 전함을 향해 돌진해 내려갔다.
“응?”
순간적으로 시르피드 XII호의 위쪽 공간에 위치해 있던 순양함 3척이 약 3분 30초만에 일시적으로 폭발을 일으켰다. 이것은 발바이스 함대의 포격에 의한 것이 아닌 갑작스러운 폭발이었다.
“뭐야?”
함장 라무드 봄멜 준장이 깜짝 놀란 목소리로 현재 상황을 물었다. 그때 다시 한 번 순양함 1척이 폭발을 일으켰다. 이제야 1기의 발바이스 신형기가 돌진해 들어옴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마지막 1척의 순양함이 발바이스 신형기의 공격에 파괴됨으로서 단 1기의 공격으로 순양함 5척이 일순간에 격침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바로 시르피드 XII호였다.
봄멜 준장의 다급한 지시로 시르피드 XII호 주변에 끝까지 남아 있던 자카운 15기가 발바이스 신형기를 저지해 내기 위해서 발진해 나갔다. 그렇지만 이내 발바이스 신형기는 능숙한 솜씨로 자카운 15기를 간단하게 격추시켜 버렸다.
바로 그 순간 기함을 수비하기 위한 임무를 갖고 있던 스부타이 1기가 기함의 옆으로 고속으로 스쳐 나와 하이 파워 빔 바주카를 조준해 접근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신형기를 향해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연사해 댔다. 그렇지만 상대는 재빠르게 회피해 내며 반격을 가했고 스부타이는 시르피드 XII호 근처에서 폭발을 일으켰다. 바로 옆에서 바리스타가 격추되자 모두 당황했다.
“대공포 발사! 적을 저지하라! 소형 미사일로 탄막을 펴!”
봄멜 준장이 거의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고 시르피드 XII호의 대공포가 발바이스 신형기를 향해 집중되었다. 그렇지만 마치 한치의 틈도 없이 쏟아져 나가는 대공포화를 뚫고 바짝 시르피드 XII호에 접근해 들어오던 발바이스 신형기는 갑작스럽게 끼어 든 자카운 1기의 맹렬한 공격에 발바이스 신형기는 이탈하기 전 연속해서 3번 연속으로 하이 파워 빔 바주카를 발사한 후 더 이상의 대함 공격을 포기했다.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발사한 발바이스 신형기는 이어지는 자카운의 집요한 사격에 몇 군데 기체를 피격 당했다. 그러나 나름대로는 재빠르게 현 위치에서 이탈해 버렸다. 발바이스 신형기가 발사한 3번의 사격 모두를 함체에 얻어맞은 시르피드 XII호는 다행히 치명상은 면했지만 큰 혼란에 빠졌다. 주변이 소란스럽게 움직이자 크라우프가 다소 불쾌한 표정으로 모두에게 호된 질책을 내렸다.
“겨우 이런 일에 뭘 호들갑인가? 침착하게 예정했던 대로 함대를 후퇴시키고 이제는 거스 드로이 소장에게 뒤를 맡긴다. 그나저나 방금의 자카운 파일럿 누구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유를 부리려고 짐직 호기를 부리는 크라우프가 기함을 구해 준 자카운 파일럿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시하자 테즈 준장이 곧 잠시 확인해 본 후 기체 식별 코드를 확인해 보면 분명 채가연 중사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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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아르방 하러 나왔는데 무척이나 졸리군요…우웅..U_@;; 우헤헤헤…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95…
으음…뭐 어쨌든 간에 내일쯤에는 전투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예고해 드렸던 대로 지난번의 사살 명령 그리고 함상 반란…마지막으로 한가지 덧씌워지는 사건이 이어집니다…^^;
●’B612’님…(슥슥)(부비부비)…(츄릅츄릅)…^ㅠ^)乃 그럼…1타 만쉐이…에….잠깐 뭐라구요? -.ㅡ^; 소제목도 머리가 나빠서 정하지 못한다구요…으흐흐…좋습니다…이제부터는 소제목을 적어야 겠지요…그럼 1회부터 인데…∠(-_ㅡ; 에에…에에…그냥 저 작가넘 이대로 머리 나쁜 상태로 있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뭐 여하튼…머리가 나쁘면…그 만큼…남을 제대로 속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쿨럭…쿨럭…~_^;; 뭐…그래서 순결당은 우직하면서도 정의에 충만되어 있는 것이겠지요…므흐흐…^^;
●’호박의정령왕’님…음흠…^^; 저 작가넘은 대충 탄피 119개 정도입니다…^^; 뭐…그나저나…금단당 만쉐이 이시라…헐헐…순결당 만쉐이 인데…아? 왜? 이렇게 순결당만 고집하냐구요? 사실 저 작가넘이…(이잉…)(슥슥)(부비부비)…아시면서 말이죠…(할짝할짝)…그나저나 개개인의 사상의 차이라…뭐…^^; 여하튼 순결당이 최고이고 정의이며 진리라는 생각들 말이죠???(초롱초롱…)…글쿠…에? 무슨…음악을 틀어 주시는데…비목이라…으음…좋습니다…웅장하고 말이죠…헐헐…
●’|소설중독자|’님…3타…므흐흐…순결당 만쉐!! 뭐 생각 보다 함선이 빠른 것도 있구요…돌격 부대의 존재는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이고 압도적인 기세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선두에 빔 바리어를 잔뜩 전개한 대형함이 돌격함의 위세를 떨치고 그 뒤에 화력 지원함이 이어진다 뭐 이런 것이지요…^^; 그나저나 미사일이라…쏘기는 쏩니다…방어용 미사일도 쏘고 말이죠…^^; 대공포도 함께 투타타타…^^;
●’피르다룬’님…에궁…이런…하렘당강경파 분들은 저 작가넘 따라하기이시군요…그럼…이것도 따라해 주세요…독도는 한국땅!! 대마도도 한국땅…만쉐이!!! 그리고 솔로천국!!!!! 커플지옥!!!!! 우에에에에엥…ㅜ_ㅜ; 저 작가넘은 조금 전에 탄피를 얻어서…119개랍니다…^^;
●’판타로드’님…뭐 싫으 시다면야…다른 것은 아니고…코프 넘이…몇 가지 이유로 인해서 크세니아 뇬을 낼름 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한답니다…유치한 대사들을 마구 읊어 대고 말이죠…더욱이 크세니아 뇬도 나이가 있으니…시집갈려고 준비를…쿨럭…그 사이에 황제가 끼어 들면…뭐 둘이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겠죠…음음…티아라와의 H 신이라…쿨럭…큰일이군요…음…~_^;; 글쿠…발바이스의 최후 병기는 아닙니다…에르바를 단박에 무너뜨린 히든카드이기는 하지만서두요…^^;
●’시르피드’님…맞습니다…하지만 타파 바자이 싱아 님의 능력과…저 작가넘이 일단은 그래도 쥔공이 이 자리에서 전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쥔공이 어느 정도 버텨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코프 넘의 궁디 때문에 시르피드님이 하이 파워 빔 바주카 3발을 맞으셨네요…이궁…여기…잘 듣는 치료제입니다…므흐흐흐…^^;
●’soulschaos’님…뭐…이걸로 보시면 내일도 이어질 것 같지만 내일은 코프 넘이 별 다른 전투를 하지 않는 관계로 여하튼 조금 더 긴 내용이지만 팍팍 줄여서 엄청나게 좀 눌러 놓은 내용들이랍니다…^__^;; 그리고 생체 난로는…짜장 나비라는 이름(?)을 갖고…엄니의 살아있는 장난감이 된지 오래랍니다…물론 이불위에다가 가끔 쉬야와 떵을 지려 놓기는 하지만…맨날 혼나니 이제는 좀 덜한 듯 합니다…으음…뭐 어쨌든 이제는 조금 컸다고 거의 열광적으로 우다다와 손 물기…사이드 스텝을 밟고 뛰어 다니기를 한답니다…오늘은 아침에 내려가 보니 아부지께서…너무 우다다와 손물기 사이드 스텝을 밟고 통통거리기를 한다고 쓰레기통에다가 감금을…^_~;; 하지만 에웅 거리지도 않고 그 안에서 골골거리며 자고 있더라는…~.~;; 약 2주 뒤…충분하게 몸집이 커지면 이제 밖에다가 내놓고 키울 예정입니다…^0^; 그러면 먹이로서…그 넘을 마구 길들여 주어야 겠지요…으흐흐…
●’제로나인’님…뭐…어쨌든 간에 레나가 조금 더 발전을 하고 그래야 앞으로가 더 잼나지 않겠습니까? 으흐흐…^__^; 내일 억지 스토리가 이어집니다…뭐…사실…코프 넘이 전사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상황들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쥔공이라는 것 때문에…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왜냐면…어쨌거나 제목이 크라우프이기 때문입니다…음흠…쿨럭…쿨럭…~_~;
●’bsh2345’님…하지만…원하시는 스토리는 잠시 동안은 보류랍니다…코프 넘이 다소 크세니아 양과 유치한 대사를 읊어대야 할 것이고…잠시 변해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뭐…그렇지요…^^; 하지만…음흠…^^; H 신…나와야 겠지요…으흐흐…^__^; 너무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듯…쩝…~_~;;
●’블래스터’님…에구궁…그렇군요…쿨럭…쿨럭…ㅜ_^; 하는 수 없지요…뭐…그렇지만 보내 주신 킹 아더…정말로 감사합니다…왜냐면…정말로 갖고 싶었던 것이었거든요…므흐흐…으음…그나저나 학원이라…저 작가넘도…어여 공부를 좀 해야 지요…에구궁…쿨럭…특히 영어가 중요하기는 하더라구요…다른 것은 다 접어 두더라도 영어는 제법 많은 부분을 따라 다니니…~_~;;
●’위풍당당’님…아뒤쥔장님이 컴터로 팬저 프론트 1을 해 보시고 나서 팬저 프론트 2를 무척이나 하고 싶어 하셨거든요…으음…뭐 여하튼…인터넷 땡크 게임이라…잼나기는 할 텐데 말이죠…뭐…조금 간단한 겜은…셔먼 타고 나대는 것도 있고…COD 같은 것 중에서 T-34 타고 나대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팬저 프론트가 젤루 하시고 싶으신 듯 합니다…^^;
●’내사랑천사’님…에궁…저 작가넘은 다시금 매일 연재를 쭈욱 이을 것입니다…뭐…조알이 가끔 문제가 생기지 않거나 천재 지변이 생겨 도저히 못올릴 사정이 아닌 이상은 말이지요…^^; 으음…에궁…그나저나 아르방 하러 왔는데 조용하기는 너무 조용하네요…사람들도 없고 말이죠…쿨럭…쿨럭…~_^;;
●’적적’님…뭐 하지만…코프 녀석에게 최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지요…이순신 장군도 녹둔도에서 패전한 후 전라도에서 23전 23승 하셨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말씀대로 너무 길어진다니…팍팍…줄이기는 했답니다…그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타파 바자이 싱아와 엘 로시느 로힘이 계획 상…제법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그 부분들을 몽땅 뎅겅해 버리고 3줄 요약을 해 버렸으니…~_^;; 아쉽기는 하지만…그래도 내일 전투 종결이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억지 스토리 하나이구요…음흠…^^;
●’acehelp’님…뭐…하지만 이제 에이스 하프너가 코프 넘이 에르바에 도착하고 부치가 도망쳐 오는 기간 동안 화려하게 놀다가 갈 것이랍니다…으흠…^^; 뭐…어쨌든 간에…그냥 과거는 모두 잊어버리고 순결당에 돌아 오셔서…함께 빛과 정의를 그리고…독도는 한국땅…대마도도 한국땅을 외칩시다…순결당 만쉐이!!!
●’내멋대로할꼬야’님…으음…^^; 저작권법이라…으음…그럼 저 작가넘은…온갖 표절에…쿨럭…완전히 끝장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우에에엥..ㅜ_ㅜ; 어쨌든 저작권법인지 뭔지…그러면 오히려 더 CD를 살지 모르겠습니다…어차피 저는 음악을 잘 듣지는 않지만…쩝…왠지 모르게 몰상식한 기분이 앞섭니다…에궁…종량제인지 뭔지 한다는 KT도 비슷할 듯…인터넷 무지하게 이상하게 굴려 먹더니…이제는 아예…~_~; 아! 그나저나…순결당 만쉐이입니다…으흐흐…아! 크세니아 양과 코프 넘이 유치하게 놀아나도…양해를 부탁드립니다…한쪽은 꼬셔야 하고 한쪽은 괜찮은 남자 물어 시집가야 하는데 존심은 졸라 쎈 뇬이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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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6월 9일 13시 21분 크라우프의 함대는 예하 함대 3만 척 중에서 6천 척 이상을 상실한 상태로 드디어 발바이스 돌격 함대를 거스 드로이 소장이 대기하고 있던 쪽으로 끌어 들이는데 성공했다. 크라우프 함대를 바짝 추격해 오던 발바이스 함대에게 뭇매질을 해 대는 거스 드로이 소장을 보고 그는 잠시 여유를 찾았다.
여유를 찾고 잠시나마 숨을 돌린 뒤 남아 있는 함대를 확인해 보니 밀려오는 참담한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시르피드 XII호는 3곳의 타격을 받아 내부의 화재가 아직까지 완전히 진화되지는 않았지만 봄멜 준장의 철저한 지휘로 어느 정도는 제대로 안정화 상태에 이르러 다행히도 항해를 하고 전투를 수행하는 것에 지장은 없어 보였다.
“불행 중 다행이군.”
다들 초췌한 모습으로 거스 드로이 소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 크라우프는 남들 처럼 자신도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자칫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에 거스 드로이 소장이 언제든지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각하! 일시적으로 전체 병력이 전진해 나오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발바이스 함대에 비해서 병력이 많아 보일 것입니다.”
솔티 대령이 크라우프에게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를 저지해 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를 제안하자 다이레아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자칫 아군의 허실을 모두 적에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일이라며 반대 했다.
“지금으로서는 전체가 지리멸렬한 상황입니다. 섣부른 공세 보다는 병력을 후퇴시켜 방어태세를 굳건히 유지토록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그녀는 공세를 주장하는 솔티 대령의 의견에 반대한 뒤주요 지휘관들 다수가 전사한 지금 전체적인 전선의 효율적인 통제를 가하지 못한다면 자칫 한 번 전투에 발바이스 함대에게 현재 남아 있는 전력마저도 궤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금 이 순간 전력을 모두 소진해 버린다면 향후 행동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하! 병력을 후퇴시켜 수비를 강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때 구드 바렌브룩 중령이 다이레아를 거들고 나섰다.
“각하! 무엇보다도 거듭된 전투로 현재 공중전 전력의 많은 부분이 상실되어 있습니다. 다시 전력이 투입된다면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