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49)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55화
제137장 계획된 혼돈 세데아가 메르우스와 일대일로 싸 운 것은 그녀의 고집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일행 모두가 이해하고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세데아는 자신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통감했다.
마력만으로 따지면 세데아가 메르 우스보다 더 우위를 점했다.
세계 파편을 32개나 모은 데다가 백일몽의 전장에서 제약이 약해지기 까지 했기 때문이다.
쓸 수 있는 마법의 가짓수를 따져 도 그럴 것이다.
심지어 그녀에게는 신화주문들까지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그녀는 메르우스에게 완 전히 밀렸다.
쌓아온 전투 역량의 차이가 너무 켰기 때문이다.
“계획이라.
”
메르우스가 가소롭다는 듯 이죽거 렸다.
“아주 멋진 계획을 준비하고 있나 보군.
기대가 되는구나.
” “기대에 부응해 주지.
일단 상대를 바꿔볼까?” *오만방자한 놈.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프리클라!”
메르우스가 프리클라를 불렀다.
“그 용족을 죽여라!”
에”
프리클라가 대답하고는 마력을 더 욱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앞에는 에리우가 서 있었다.
그녀는 시리도록 파란 눈동자로 프 리클라를 노려보며 숨을 골랐다.
“폐하께서 명령하셨으니 놀이는 여 기까지 해되야겠군요.
이계에서 온 오물, 당신을 청소해 드릴게요.
”
분한 여력을 7 을 상대하고 지금까지 사도들은 충.
행 상 남긴 채로 모르드 일 있었다.
이 백일몽의 전장 속에서 그들은
그래도 될 만한 강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 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
후우우우우우! 프리클라의 마력이 폭발적으로 커 졌다.
뿐만 아니다.
그녀가 몸에 두른 온갖 장비와 장 신구들이 빛을 발하며 권능의 빛이 눈이 멀어버릴 듯 강해지고 있었다.
-백룡노호! 그것을 보면서도 에리우는 위축되 지 않는다.
곧바로 극초음속의 냉기 파동을 쏘 아보냈다.
“그건 이제 질렸어요.
그거 말곤 재주가 없나요?”
프리클라가 권능의 빛을 모아 방어 막을 만들어냈다.
본래부터 막대한 열기를 품은 태양 신의 권능은 냉기를 상대하는 데 효 과적이다.
그런데 냉기 방어주문까 지 융합시켜서 더없이 효율적으로 에리우의 냉기 파동을 막아냈다.
“홈!”
음 순간, 프리클라가 폭발적으로 가속하며 에리우를 덮쳤다.
과광! 그 공격을 막아낸 에리우가 날아가 서 처박혔다.
프리클라가 그녀를 뒤쫓아 돌진하 는 순간이었다.
안 분 미친 웃음소리가 띠0 려왔다.
0 69 음? 프리클라의 칠감이 위험을 경고해 왔다.
그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즉시 권능의 빛을 폭발시켰다.
과아아아아아앙!
권능의 빛이 폭발하는 가운데, 프 리클라의 몸이 됨겨 나가서 궁전의 성벽에 처박혔다.
*ㅁ스 0 무슨……? 그대로 땅에 옆어진 프리클라가 고 개를 들고 앞을 바라보았다.
[화끈하구나! 얼마 전에 비슷한 것 을 맛보지 않았다면 좀 놀랐겠는 걸?] 흘어지는 빛 속에서 한 여자가 걸 어오며 입가에 묻은 피를 엄지손가 락으로 스 다아서 할고 있었다.
긴 머리카락을 가진 그녀는 한눈에 인간이 아님을 알아볼 수 있는 용모
를 가졌다.
부는 창백한 푸른빛이 돌았고, 눈동자는 붉었으며, 자위는 하얀 게 아니라 검은색이라 실로 섬똑한 느 낌을 주었다.
또한 이마에도 세로로 떠진 제3의 눈이 있어 기괴함을 배 가시켰다.
벌어 있었고, 등에는 푸른 환영의 불꽃이 망토처럼 넘실거렸다.
괴물의 요소를 가졌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이목구비, 그리고 160센티 정도의 키에 완벽하게 균형 잡힌 8 등신의 몸.
방어구도 없이 새카만 천옷을 펄럭 이는 그녀는 바로 마왕 케티아였다.
“마족”
프리클라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중 얼거렸다.
갑자기 나타난 것도 놀랍지만 그녀 가 마족이라는 사실은 더욱 놀라웠 다.
‘불가능한 일이야.
환각 계통의 권 능이 작용하고 있는 건가?” 하지만 현세에 깨어난 이래 가장 활성화된 프리클라의 칠감은 눈앞의 존재가 진짜라고 말한다.
저것은 마족이다.
후후.
그렇다.
짐은 마족이니라.
ㅜㄱ7 케티아가 등에서 타오르는 푸른 불 길을 마치 종잇장을 껏듯 손으로 일 부를 떼어내더니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후 불었다.
[마왕이기도 하지.
] 그러자 그 푸른 불길이 광포한 폭 염으로 화해 프리클라를 덮쳤다.
화아아아아아악! 화입이 거대한 성벽 위까지 대폭 으 관 」 주 녀
북방에서 마왕 케티아를 봉인했을 때, 천공신 아리타는 모르드에게 그 녀를 활용할 두 가지 권능을 창조하 여 전해주었다.
심상 세계에서 훈련 상대로 그녀를 봉인 밖에 구현하여 싸우게
하는 것.
다만 이것은 전장이 혼돈의 꿈일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었 케티아의 육신은 이미 소멸했기 띠 문이다.
정확히는 팅 빈 그릇이 되어버린 육신이 하얀 마경의 또 다른 마왕인 타라키어스에게 잡아떡힌 것이지만.
모르드가 케티아와 내기를 한 이유 는 이 제안을 케티아가 받아들여 계 약을 맺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케티아는 세데아가 한 번 전력으로 싸워주는 것만으로도 내 조건을 무효화하고 념죽 계약을 받 무
아들였다.
“진짜 마왕이라고?”
프리클라는 당황했다.
방금 전의 일격으로 확신할 수 있 었다.
저것은 진짜 마왕이다.
“마왕이 어째서? 무슨 궁궁이속이 냐!”
프리클라의 말에 케티아가 어깨를 으쓰했다.
넘어가 노역형을 치르러 나왔을 뿐.
] 본질적으로 이것은 천공신이 마왕 에게 내리는 노역형이었다.
그리고 케티아는 봉인 속에서 심심 해하다 소멸하느니 기꺼이 그 노역 형을 즐길 생각이었다.
[그러니 한물간 신의 사도여, 부디 짐을 즐겁게 해다오.
아, 그렇지.
] 당장 달려들려던 케티아가 생각났 다는 듯 외쳤다.
[친애하는 아군들이여, 괜히 짐하 고 협력하려고 하지 말거라! 다 같 이 날아가 버릴 테니까! 하하하하 하!]
케티아는 즐거워 견딜 수 없다는 듯 웃으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 다 ※ -여섯 얼굴의 마왕! 로퍼 그리고 마왕의 신화주문이 그 자리 를 휠쓸었다.
모르드가 심상 세계에서 동료들을 밖으로 불러낸 것만 해도 경악스러
일이었다.
그래도 그건 오르다스가 그런 권능 을 줬으려니 하고 받아들였다.
혹시 른 누군가가 또 튀어나올 가능성 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마족, 그것도 마왕이라니…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 아닌 가? 과아아아아앙! 그리고 잠시 케티아에게 시선을 빼 앗긴 순간, 모르드가 그를 덮친다.
겹겹이 전개해 둔 방어주문이 와장 창 깨져 나가자 메르우스도 퍼득 정 신을 차렸다.
0
“오르다스의 사자라는 놈이 마왕하 고 손을 잡은 것이냐!”
“손을 잡았다니, 그런 적은 없다.
혔다리깊기의 신.
”
모르드는 비아냥거리면서 연타를 날렸다.
과광! 과과과광……! 메르우스는 기겁했다.
“뭐지? 이놈… 마력이 왜 계속 올 라가는 거냐?” 그는 모르드가 카다닐리와의 전투 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을 것이라 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금 모르드의 마력은 그의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 계속 상승하 고 있었다.
“놀이를 끝내야 하는 건 너다, 되 ^ -여섯 열굴의 마왕! 마왕 케티아가 신화주문을 발동시 켰다.
세상이 빛으로 변한다.
물질과 정신이 분리되었다.
모두의 정신이 극한까지 가속되어 서 세상의 시간이 정지한 것처럼 인
지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어돔이 여섯 개의 얼굴 가진 괴물의 형상으로 일어나 입
그 이름처럼 만 단위에 이르는 어 마어마한 숫자의 뇌전검이 재앙처럼 그 자리를 덮쳤다.
-뇌전의 감옥성채! 거대한 뇌전의 성채가 프리클라를 중심으로 생성되더니 그 안쪽 공간 을 무수한 뇌전으로 쩌발긴다.
-화염정령 군단의 격노! 대지에서 무수한 불덩어리가 떠오 르더니 일제히 폭발했다.
-지옥불의 탐식자! 아가리를 벌린, 길이가 수십 미터 에 달하는 거대한 불의 뱀 다섯 마
리가 꿈틀거리며 쏘아져 나간다.
-죽음의 찬미자들! 그리고 10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움의 기둥이 소나더니 그 표면 에서 무수한 죽음의 얼굴이 나타나 일제히 울부짓었다.
생명체의 감각을 불태워 죽음에 이 르게 하는 저주의 음파가 어마어마 한 기세로 폭발했다.
과과과과과과……! 일순간에 9서클 궁극 주문 여섯 개가 발동하면서 반경 수 킬로미터 를 초토화시켰다.
물리적으로도, 영적으로도 모든 것
이 파멸로 수렴되는 대파괴.
마왕 케티아의 신화주문이 전장을 지옥으로 바꿔놓았다.
전투가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재해라고 불려야 할 화력이 전장 전체를 쓸었으니 다들 자신을 보 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군에 대한 배려 따윈 없군.
‘ 모르드는 혀를 차.
예상대로 혼돈의 꿈에서 전투를 치 르게 되어서 케티아를 투입하긴 지만 그녀는 계획대로 통제되는 재가 아니었다.
멋대로 싸우라고 내버려 두고 그 여파는 알아서 잘 감당하는 수밖에 없었다.
‘마왕을 써먹으면서 리스크가 없으 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겠지.
‘ 어차피 그녀가 아군을 배려해 주면 서 호흡을 맞추는 것 따위는 기대도 안 했다.
그리고 엉망진창의 혼돈은 모르드 역시 환영하는 바였다.
대
극주문의 파괴력을 버터내느라 신없던 프리를 를 붙잡고 폭염의 [이… 애송이 마왕이 감히!] 프리클라가 격노했다.
아득한 고대, 메르우스의 전성기 때였다면 케티아는 그녀 앞에서 감 히 힘자랑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시 메르우스 신족 중에 마왕급 마력을 지닌 자는 발에 차일 정도로
많았고, 사도 중에서도 최고 서열이 었던 그녀는 어지간한 마왕 정도는 한 방에 죽여 버릴 수 있을 정도였 으니까.
하지만 그 좋았던 시절은 이미 아 득한 과거가 되어버렸다.
“이 녀석도 모든 힘을 다할 수 있 는 상태는 아니야.
” 프리클라는 그 사실을 꿔들어 보았 다.
지금의 케티아는 이미 육신을 잃어 버리고 영혼만이 봉인된 존재.
이 혼돈의 꿈 속에서도 본래의 힘 을 다 발휘할 수는 없다.
과과광……! 휘몰아치는 열파를 고 케티아와 프리클라가 전장 한구석에 처박혔 다.
“프리클라! 혼자 싸우지 마라!”
그것을 본 메르우스가 외치는 순간 이었다.
갑자기 그의 전방 풍경이 변했다.
‘공간 왜곡!” 모르드가 자신이 있는 지점과 그의 앞 지점을 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메르우스 는 지체 없이 공격에 나섰다.
ㄴㄴ
-태양의 진노! 대 그러나…… 과광! 비껴내면서 메르우스에게 카운터를 먹였다.
아이] 으 세 메르우스가 휘몰아치는 열풍 로 됨겨 나갔다.
그리고 그 뒤에 모르드가 나타난
광! 메르우스가 겨 나간다.
과광! 다시 겨 나간다.
어마어마한 기세로 속구친 그의 머 리 위에 나타난 모르드가 주먹을 내 려쳤다.
-천등치기! 그 이름처럼 천둥소리 같은 굉음이 울려 퍼졌다.
“폐하! 지상에서 그 광경을 본 메이솔이 급히 지원에 나서려고 했다.
파직! 하지만 그 순간, 칠감이 경고를 울 렸다.
파지지지직! 먼 곳에서 구현된 뇌격주문이 그녀 의 방어주문을 물어듣는 “건방진 애송이가!”
그 ㅇ 파르웰이 아까 전의 일을 되돌려주 르: 듯 공격을 가해온 것이다.
구구구구구구구! 그리고 시야를 가리는 열풍의 저편 에서 공간이 진동했다.
메이솔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 다.
‘아직 전력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 였다고인 마침내 파르웰이 신혈 개방 3단계 로 변신했다.
파르웰의 마력이 폭발적으로 상승 -잉여 마력 지배!
지금까지의 전투로 발생한 막대한 잉여 마력이 파르웰의 지배하에 들 어갔다.
‘브레디아스의 신혈! 이런 능력을 갖고 있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 였어인 메이솔은 기겁했다.
잉여 마력의 규모가 너무 어마어마 해서, 저 마력이 다 소모되기 전까 지는 파르웰이 다루는 마법의 규모 가 메이솔을 능가하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