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47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477화
모르드는 다음으로 황금빛을 발하 는 문양이 새겨진 작은 상자를 꺼냈 다.
태양과 저울과 채찍으로 이루어진 울 르다스의 문양이었다.
“이건 케엘, 네가 갖는 게 좋겠다.
” “뭔데? “오르다스가 직접 축복한 신성 정 령이 잠들어 있는 봉인구다.
”
16
케엘은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난 이미 신성 정령이 들이나 있는 데.
세데아가 갖는 편이 낮지 않을 까?” “아뇨.
케엘이 가지도록 하세요.
”
“전 이 지팡이를 받았으니까요.
그 리고 이 지팡이가 있으면 아마 조만 간 신화 정령을 소환해서 계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럼 제가 받을게요.
”
케엘도 전에 한번 맛을 봤기에 신 화 정령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었다.
고위 신격이 축복한 신성 정령은 일반적인 정령과는 비교도 할 수 없 을 정도로 강대한 존재지만 그럼에도 신화 정령에 비하면 손색이 있었다.
“오르다스의 신성 정령이라4… 어 떤 정령일까?” 케엘이 탐욕과 기대감으로 음흉하 게 웃었다.
어든 정령사에게 있어서 정령은 많을수록 좋다.
“달시, 이건 너 쓰라고 준 거다.
”
“음? 허리띠” “갑옷이라더군.
써봐라.
” 달시는 고개를 개웃하며 허리띠를 차다.
1”
그러자 허리띠가 그녀와 연결되는 느낌이 들면서 머릿속으로 정보가 흘러들어왔다.
“이거, 살아 있네?”
“그렇다더군.
”
“마력을 영양분으로 줘야 한다는 데… 지금은 가사상태 같은 거네.
”
달시는 허리떠에 마력을 주입해 보
그러자 허리띠가 진동하며 육중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쉬리리릭! 그리고 허리떠로부터 새카만 그림 자가 퍼져 나가 달시의 몸을 뒤덮었 다.
와”
달시가 놀라서 눈을 크게 멍다.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 비늘로 이루 어진 갑웃이 목 아래쪽의 전신을 빈 틈없이 덮었기 때문이다.
“투구도 만들 수 있네.
”
생체 갑옷으로 뒤덮인 자신의 손을 보던 달시가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쉬리릭! 그러자 목과 머리까지 완전히 덮는 투구가 생성되었다.
이 시대의 갑옷 제작 기술로는 흉 내 낼 수 없는 형태였다.
온몸을 빈 틈없이 덮으면서도 관절 기동에 아 무런 무리가 없으니까.
“구멍이 하나도 없네.
”
리온의 말에 달시가 대답했다.
“투구를 안 쓴 것처럼 시야가 완전
히 트여 있어.
이거 대단한데?” “달시, 변신해 봐라.
사용자의 체형 에 맞춰서 갑옷을 형성하고, 파괴되 더라도 얼마든지 재생하는 갑옷이라 고 하니까.
” 그 말에 달시는 곧바로 눅대인간으 로 변신해 보았다.
그리고 이 생체 갑옷이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자신의 변신에 맞춰서 함께 변화했음을 알았다.
그녀가 녹대인간으로 와 덩치가 커지는 것은 물 리가 주둥이가 긴 녹대의 그것으
변한다.
그런데 몸 부분은 투구까지 녹대인간의 머리 것이다.
“이거 진짜 최고인데.
”
달시는 라이칸스로프라는 특성 문에 방어구를 장비하는 데 많은 약을 안고 있었다.
뛰어난 마법 장비들 중에는 사용자 에 맞춰서 사이즈가 변화되는 것들 도 있지만 그것도 급격한 변신에는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완벽한 방어구 를 얻었다.
“근데 파손되어도 수복이 된다고?
달시는 손가락으로 오러 블레이드 를 형성한 다음 갑옷 위를 그어보았 이 갑옷이 오러 블레이드로도 군힌 상처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위력을 높이니 잘라낼 수 있 었는데, 그것도 금세 수복되었다.
“대단한데? 어, 잠깐…….
”
그녀는 추가적인 정보가 머릿속으 로 흘러들어와서 눈살을 찌푸렸다.
“마력을 주입해서 순간적으로 방어 을 높일 수 있다? 마력 소모야 크겠지만 진짜 굉장하네.
”
달시는 감탄, 또 감탄했다.
모르드가 마지막으로 구호의 문에 대해서 설명하자 리온이 다가와서 은근히 물었다.
“…이게 끝이야?”
“끝이다.
”
“그렇게 봐도 더 없다.
”
“…쪼잔한 새끼.
신 주제에 좀 대 범해야지.
”
리온이 투덜거렸다.
모르드의 동료 한 명 한 명을 챙겨줬으면서 리온 것은 없다니, 척 봐도 베르나스의 후예에게 줄 건 없 다 이거 아닌가? 사실 아무것도 못 받은 건 그만이 아니라 에리우도 마찬가지였다.
용 족이라서일 것이다.
하지만 에리우는 전혀 불만이 없었 다.
애당초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었기 때문이다.
“모르드 너는 뭐 받았어?” 로
“나는 전에 받았던 권능이 좀 더 강화되었는데 아직 정확히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모르겠군.
말 나온 김 에 테스트를 해보자.
”
모르드는 즉시 오르다스가 준 권능 을 끌어내었다.
-징벌자의 무기! 본래 그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진은 제 무기를 만들어내는 권능이다.
구현 시에 사용자의 고유권능이나 이능을 담을 수 있기에, 사용자에게 무기에 담을 만한 무언가가 없다면 그냥 단단하고 마력 증폭 효과가 있 은제 무기가 구현될 뿐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확실히 날 놀리겠다고 한 짓은 아 니군.
이걸 기본 효과로 붙일 수 있 모르드가 구현한 도끼에는 태양의 힘이 깃들어 있었다.
뿐만 아니다.
무기의 형태가 아니라 방어구, 그 리고 장신구의 형태로도 태양의 힘 이 깃든 아티팩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활용도가 엄청 커졌군요.
오르다 스가 태양신 라타스의 아들이라는 점을 사실을 감안하면 이것이야말로
‘징벌자의 무기’라는 권능의 진실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파르웰이 모르드가 권능으로 구현 한 무구와 장비를 분석해 보고는 말 했다.
오르다스는 정말로 모르드의 앞날 에 큰 도움이 될 선물을 준 것이다.
세계 파편을 나누고, 오르다스가 준 보상을 나뉘 가진 후에도 할 일 이 많았다.
메르우스를 쓰러뜨리고 얻은 전리 갖는 것만으로도 일이었다.
하루에 걸쳐 그 작업을 끝낸 모르 드 일행은 닷새간 폭 쉬었다.
라그나스를 데리 니 010ㅇ |야 1 양 뀌 6 띠ㅇ 뛰 어다니고, 주변 풍광을 구경하고, 물 놀이도 좀 하고, 댓목을 만들어서 뜨 조 때 호수 위에 띄우고 낚시도 하 고먹었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놀 았다.
른 사람도 아니고 파르웰도 이 닷새간은 마법 연구나 훈련을 전혀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딱 닷새 동안만이었다.
그다음에는 다들 정비 기간에 들어 갔다.
파르웰은 마법 연구에 들어갔다.
메르우스 일당과의 싸움을 분석하 면서 앞으로 개선해야 될 점을 찾아 내고, 세데아에게 남은 9서클 주문 을 배워나갔다.
세데아는 파르웰과 함께 마법 연구 하거나 아니면 케엘에게 정령술 가르쳤다.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특화 정령 에 대해서 배워보지요.
”
띠0 00
서 특화 정령을 생성하고 은 고도의 기술이었다.
정령은 정령술사가 의도 수행할 수 있기까지 패 시간과 공을 들여야 했다.
“아, 이건… 전에 본 적이 있는데요.
”
“그 황금 엘프 신관장이라는 자가 썼던 것도 특화 정령에 속하지요.
”
세데아가 전에 케엘에게 들은 이야 기를 예로 들어주었다.
황금 엘프 선관장은 두 가지 놀라 운 기술을 보여주었다.
첫 번째는 특정한 속성의 정령을
0 소환한 뒤에 다른 속성의 정령으 바꿔 버리는 것.
두 번째는 대지 정령을 특정한 성 을 강화시킨 형태로 변희시켜 마 병과가 나된 군대처럼 싸우게 한 가지 “정령교체는… 음.
이게 좀 더 난 이도가 낮은 기술이긴 하지만 나중 에 익히도록 해요.
두 개를 동시에 익힐 수는 없으니까요.
”
세데아는 케엘에게 특화 정령부터 가르치기로 했다.
어차피 둘 다 단기간에 쉽게 익힐 수 있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케엘이 필요로 먼저 익히는 게 낮다.
“특화 정령에는 두 가지가 있어 요”
때 기술 웨 “두 가지요?” “형질 특화와 행동 특화.
”
황금 엘프 신관장이 사용했던 것은 형질 특화였다.
이건 비교적 변화의 폭이 적어요.
정령에게 내재되어 있는 부분을 시켜서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내 거죠.
범용성을 깝아내는 것을 ”
포 때 0 구 비
“확실히 그런 변화였어요.
”
케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후로 파르웰과 함께 연구해 봤 지만 흉내 낼 수 없었다.
혼자 독학 하는 것만으로는 터득하기 어려운, 누대에 걸쳐 많은 정령사들이 교류 하고 연구한 끝에 탄생시킨 고등 기 술이리라.
“이건 자신이 어떤 식으로 형질 변 화를 일으킬지 설계를 마치고 나면 정령의 군세에도 일괄적으로 변화시 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
“세데아는 어떤 식으로 쓰나요?”
“전 잘 쓰지 않아요.
그때그때 마
법과 융합시키거나 정령끼리 융합해 서 원하는 결과를 내는 쪽을 더 선 호하거든요.
하지만 형질 변화의 설 계 자체는 엇 갖고 있지요.
작업 영역이나 전장이 너무 넓어져서 일 일이 신경 쓰기 귀찮을 때 쓰긴 편 하거든요.
”
세데아는 별것 아니라는 듯 만 케엘은 그게 얼마나 대단한 수 있었다.
‘저번에 그 빼앗긴 숲 연합의 대마 법사의 정령술을 혹평한 것도 그렇 고, 세데아는 정령술에 한해서는 대 마법사급 실력인 게 아닐까?’ 비교할 만한 대상이 적었기에 확신 말했지 지 알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세데아가 마법보다는 정령 술에서 더 탁월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행동 특화 정령이 당신이 익혀야 할 기술이에요.
행동 특화 정령은 최대한 오랫동안 현세에 고 정되어 있어야 하고, 최대한 오랫동 안 당신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최대한 많이 필요한 행동을 반복해 서 학습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정 령이 지속적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정령 융합도 필수고요.
”
행동 특화 정령은 한 개체를 완성 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학습시키 려고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범용성 이 높아질수록 판단능력이 떨어지거 든요.
”
“그건 형질 변화 쪽도 마찬가지인 거죠?”
“예.
정령이 가질 수 있는 지성의 한계치는 낮아요.
”
원래 지성과 의지가 없는, 자연계 의 부품으로서 창조된 존재이기 때 문이리라.
“그 한계를 뛰어넘는 게 불가능하 진 않지만 대단히 어렵죠.
신성 정
“확실히 그래요.
”
케엘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 오르다스가 준 신성 정령만 해도 지성 면에서는 좀 똑똑한 동물 정도였다.
요”
메르우스의 사도 카다닐리에게서 노획한 태양신의 방패를 활용하기 위해서 방패병 역할을 해줄 정령이 우선적으로 필요했다.
“네.
처음에는 간단한 방어 동작부 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다채로운 상 황에 대응하는 방식을 학습시켜나가 “근데 이 과정은 케엘 당신이 본을 보여줘야 해요.
”
“네?”
케엘은 눈을 휘둥그레 멍다.
는 불길함을 느끼며 물었다.
“그건 그러니까… 설마 제가 방패 를 들고 공격을 막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건가요?”
대충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오러나 정령술을 써가면서 방어하 면 안 된다.
철저하게 방패를 이용 한 방어술을 행하면서 학습시켜야 할 것이다.
그건 케엘이 매우 힘들고 아픈 꼴 을 자처해야 한다는 소리였다.
“네.
교감을 깊게 유지한 채로 직 니
접 몸으로 행하면서 각인시키는 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
음? 그건 무슨 관계가 있는데요?” 본적으로 정령이 그 방패로 자 떻게 방어해 주면 좋겠다는 이 머릿속에 있지요?” 서” “그리고 당신은 그걸 자기 몸으로 실행해서 본을 보일 능력이 있지요.
하지만 마법사에게 그런 능력을 기 대하긴 어렵잖아요.
”
“아 “당신에게 그런 능력이 없다면 정 령만 움직여서 학습시킬 수밖에 없 지요.
물론 당신도 이런 방식을 쓸 있지만 시간이 월씬 오래 걸릴 거예요.
”
…어느 정도로요?” 신이 직접 보여주면서 학습시킬 우에는 한 달 정도면 그럭저럭 쓸 } 한 개체를 만들어낼 수 있을 예요.
하지만 정령만 움직여서 학 시키면 1년은 걸러겠지요.
”
+ “ 당 으 힌 한 피고 두 @ “물론 결정은 케엘, 당신의 묶이에
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세데아의 미소는 눈부시게 아름다웠 다.
케엘은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 다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맑은 날의 겨울 하늘은 빌어먹을 정도로 쟁하고 아름다웠다.
‘씨발.
‘ 왜 눈물이 흐를 것 같은 기분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