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99
EP.499
#2-44 밤의 학교 잠입 – 야야(4)
“자, 정면을 잘 바라보고….”
“눈 앞의 빛에서 눈을 떼지 말고 잘 바라보는 거야 레지스탕스… 야야 학생.”
하앗… 악… 윽…♡
교장실에 있던 비밀방. 그 안에 비치된 침대의 가장자리에 걸터앉은 교장은 다리 위에 야야의 작은 몸을 올려두고 있었다.
속옷은 침대에 올라타자마자 벗겨져, 여자의 치부가 숨김 없이 드러나 있다.
심지어 그 사랑스러운 음순을 가리지 못하도록 야야의 가늘지만 통통한 허벅지는 교장에 의해 억지로 벌려진 상태고, 구속되어 움직일 수는 없다.
애초에 의식만 남아있을 뿐 몸은 『인형』 상태가 되어버린 지금, 무슨 짓을 해도 스스로 움직여 교장에게서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의 정면에는, 정확히 야야의 눈높이에 닿을 위치에 묘한 구체가 빛나고 있었다.
튼튼한 스탠드로 고정된 그것은 기묘한 빛과 파장을 발하고 있었지만, 『최면세뇌』 과정에서 이미 그 빛을 겪어봤던 야야는 기억은 없더라도 묘한 그리움과 기시감을 느끼고 있었다.
동시에, 이 빛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그녀의 육감이 반복해서 경고하고 있다.
이걸 봐서는 안 된다.
이걸 봐서는….
‘큭… 눈을… 감는 것도… 뜻대로 안 돼….’
교장은 그 사이에도 느긋하게 야야의 음순을 문지르고 있었다. 애액으로 이미 잔뜩 젖어있는 질구멍에, 조금 전 간식을 먹으며 기름기가 남은 손가락으로 꾹꾹 쑤셔댄다.
미성숙해보이는 미니 사이즈의 음순이지만, 안쪽은 암컷의 쾌락을 경험하며 어느 정도 숙성되기 시작하는 성숙한 쫄깃함이 점차 느껴지고 있었다.
애액이 흘러나오는 음순을 문지르며, 동시에 흘러내리는 애액을 음순과 항문 주변에 바르면서 천천히 구멍들을 풀어간다.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 견딜 수 없이 기분 좋은 감각만이 하반신에 흘러, 야야의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만 간다….
거기다――
“자… 슬슬, 반응이 올 텐데… 어디.”
교장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점차 스스로의 사고(思考)에 위화감이 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따금 사탕을 먹을 때마다 느끼고 마는 도취감.
그게 지금은 마치 확대시킨 것처럼 퍼져나간다.
알코올을 잔뜩 섭취한 것처럼 뇌수를 녹이는 듯한 도취감에 눈앞이 흐려지고 사고에 공백이 생겨난다….
아아… 그래… 이것도… 익숙해….
“아무리 베테랑에 훈련받은 레지스탕스라곤 해도, 뇌를 직접 주무르는 쾌락신호에는 이길 수 없겠지. 특히나 너 같은 아가씨들은 말이야.”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아…? 정말 그럴 거 같아?”
눈 앞에서 세뇌효과를 가진 기이한 빛이, 계속해서 깜빡이며 전해져 온다.
머릿속의 도취감이 자꾸만 커져간다… 만취한 사람처럼, 계속해서, 머리가… 의식이….
문질문질문질문질
쓰꾹쓰꾹쓰꾹쓰꾹
“으… 후우… 아앗… 흐으…♡ 흐아앙…♡”
“조금만 만져줘도 이렇게 부들부들 떠는데, 어떻게 이길 수 있다는 거야?”
교장의 손가락이 야야의 연약한 보지를 능숙하게 어루만진다.
이따금 음핵의 표피를 슬쩍 벗겨올리고 가려져 있던 콩알을 쓰다듬으면, 머릿속에 새하얀 번개가 튀는 것 같아서 의식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야야의 시선에 비치는 것은… 눈 앞의 구슬이 발하는 기묘한 빛뿐이다….
보면 볼수록, 점점, 점점 더 안에 스며들어오는…
“자, 레지스탕스. 이 빛을 보면 볼수록 네 안에 스며들어가는 거야….”
“빛이 메워진다… 하나… 둘… 눈에서… 머리로… 그리고 온 몸으로… 손가락 끝… 발가락 끝에 이르기까지….”
빛이 스며든다.
그와 대조되듯, 스스로의 의식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만다.
천천히, 천천히….
‘뭐지…? 이건….’
‘안 돼… 귀 기울여선… 보는 것도… 안 되는데….’
빛이 깜빡일 때마다 의식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 기묘한 착각이 온 몸에 울린다.
자신의 의식이, 사고가 점점 무방비하게 되어버리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만다.
꼬집….
하으윽…♡
야야의 입에서, 연약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줄곧 보지를 살살 문지르며 젠틀하게 애무하던 교장이, 빛에 의식을 빼앗겨 무방비해져 있던 야야의 젖꼭지를 기습이라도 하듯 예고 없이 꼬집은 것이다.
저항은 꿈도 꾸지 못한 채 무방비하게 드러난 젖꼭지즞 야하게 발기해 있어서, 난폭하든 부드럽든 교장의 손이 닿는 것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 같았다.
교장은 눈을 가늘게 뜨며, 두 손으로 야야의 젖꼭지를 사양 않고 희롱해주었다.
“유두의 감도가 좋은 것 같네… 충분히 개발된 것 같아….”
“지금은 머리가 멍한 정도일 테지만… 오늘 밤에 충분히 이 빛이 스며들게 해주자…”
“자신을 모두 드러낸다는 기분으로….”
유혹하듯 중얼거리는 교장의 목소리를 막아낼 수가 없다.
고막에 전해져 오는 그 목소리만으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그만 가버릴 것만 같다….
몸이… 몸이 뜨거워져….
유두, 유두우… 기분 좋아….
“자,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의식만이 둥실둥실, 둥실둥실 떠다닌다….”
둥실둥실
둥실둥실
둥실둥실….
애무로 인해 체온이 올라간 것과 별개로, 야야의 몸에 땀방울이 늘어났다.
그 의식의 가드가 내려가고 육체가 무방비해지면 무방비해질수록, 땀에 젖은 야야의 몸에서는 암컷 향기가 점점 더 진하게 풍겨왔다.
탈수 대책으로 야야의 입에 물통을 기울여 수분을 충분히 보급해주었다. 작은 병이라지만 한 병을 통째로 마시게 했으니, 야야의 작은 몸에는 조금 많이 섭취한 셈이다.
그녀의 보지균열은 조그마한 계곡이라도 된 것처럼, 애액이 또륵거리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야야의 다리는 교장의 다리에 얽혀 쩍 벌려진 상태라, 흘러내리는 애액이 숨김 없이 고스란히 보였다.
그리고 야야가 눈 앞의 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 애액이 멈출 일은 없었다.
“레지스탕스, 벌써 몇 명 정도… 【향락의 도시】에서 실마리를 찾아 조사하던 네 동료들을 붙잡았어.”
“너처럼 여기에 잠입까지 할 정도로 유능한 여자는 없었던 모양이지만….”
“안 됐지만 표적이 되고도 우리 손에서 탈출한 여자는 없어… 전부 우리의 실험대와 『상품』이 되어버렸지….”
“그 덕분에 우리의 연구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고.”
“지금 네가 보는 도, 그 연구성과야. 네 동료들에게는 무척 감사하고 있어….”
그런 말, 하지마….
내 동료들… 후배들을….
아아… 떨어져 간다….
의식이… 심해의 밑바닥으로… 점점 더….
……..
……..
……기분 좋아…..
* * *
‘이제 슬슬.’
오늘의 세뇌조교를 시작하기 위한 밑준비는 슬슬 되었겠지.
조금 전까지 유일하게 자유로운 입으로 반항의 말을 내뱉던 야야가, 지금은 암컷 교성만을 지르며 얌전해진 것을 확인하고 교장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
“■■■■■■”
다시 교장이 야야의 귓가에 중얼거리자, 힘이 쭉 빠져있던 야야의 몸이 움찔 떨렸다.
조금 전까지 『인형』상태 였던 야야의 몸에 다시 자유를 주는 키워드다.
그러나 자유가 되돌아 왔는데도 불구하고, 야야의 몸은 교장의 애무에 맞춰 애처롭게 떨릴 뿐이다.
조금 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도망치겠다고 이를 갈던 의지가, 그 사고가 빠져나가고 만 것처럼.
다만 교장이 그녀의 발기한 유두를 살살 문질러주면 그 입에서 애처로운 한숨소리가 쉬지 않고 새어나왔다.
희롱하는 것은 유두.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소곳한 사랑스러움이 있는 유방을 문지르듯이 주무르면서, 손가락 끝으로 유두를 살살 희롱한다.
야야에게 이곳이 유두라는 것을 알려주듯, 친절한 손놀림으로.
“레지스탕스, 레지스탕스. 내 말이 들리고 있지…?”
“……….”
“지금 네 젖꼭지를 만지고 있어…. 작지만, 야한 젖꼭지네….”
하으… 응….
교장은 야야의 젖꼭지를 희롱하길 계속하면서, 그 귓가에 속삭였다.
온갖 음탕하고 추접한 말을 더하며, 그녀의 유두가 얼마나 야한지 적나라하게 설명해준다.
이 얼마나 음탕한 유두냐고. 이 얼마나 방탕하고 발랑까진 젖꼭지냐고.
“만지면 만질수록 점점 더 딱딱해지는 걸… 얼마나 남자 손을 바라는 거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하읏… 으응….
“너도 그렇지? 점점 더 느끼고 있잖아… 유두가 아까보다 더 기분이 좋아지고 있잖아… 점점 더 기분 좋아지고… 점점 더 민감해지고… 예민해지고….”
으으읏… 으아앙….
교장의 손가락 끝에서 떼굴떼굴 구르는 유두가, 그 속삭임을 들을 때마다 점점 더 민감해지고 만다.
야야의 혼탁한 의식이 유두로 쏠린다.
민감해진다… 민감해진다….
유두만으로 가버리고 마는, 꼴사나운 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흐으윽…♡”
야야의 입에서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교성이 새어나왔다. 탄식과 황홀이 담긴 듯한 목소리.
가버렸다. 가버리고 말았다.
가벼운 절정이긴 하지만, 유두를… 그것도 난폭한 게 아닌, 살살 문질러지는 애무로 절정에 이르러버리고 말았다.
암시로 몇 배나 감도가 늘어나 버린 유두가, 교장의 손가락에 닿을 때마다 행복을 호소하고 있다….
“야한 건 유두만이 아니지?”
“여기도… 여기도.”
교장의 손이 미끄러진다.
희미한 가슴골 사이를 지나, 매끄러운 배와 배꼽을 어루만지면서 추잡한 표현을 더한다.
겨드랑이를 매만지며, 이렇게나 야한 겨드랑이는 그냥 보지와 다름이 없다며 놀려댄다.
어떻게 느끼면 좋은지 계속해서 말한다. 얼마나 이 부위가 야한지 가르침을 전해준다.
‘아… 여기도… 이렇게나 야한 부위였어….’
멍하니 그 새로운 사실을 받아들이면, 온 몸이 멋대로 알아서 철커덕철커덕 쾌감을 느낄 준비를 한다.
교장의 굵은 손가락이 야야의 무방비한 겨드랑이를 긁었다. 정말로 보지를 직접 긁는 것처럼 너무나도 야한 기분이 들어서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야야의 겨드랑이에서는 ■■■ 같은 냄새가 나는 걸….”
낼름… 추업….
응… 오오…
후웃… 읏…♡
추접하고 야한 냄새가 난다고 몇 번이나 말해놓고선, 그런 겨드랑이를 혀를 내밀어 게걸스럽게 빨고 핥아댄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겨드랑이만으로 가버릴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서 견딜 수가 없다.
이어서 배꼽도.
이전까지는 별 감흥이 없었을 배꼽도… 손가락이 푹푹 쑤셔지고 안을 휘저을 때마다, 내장을 직접 휘저어지는 듯한 황홀한 감촉에 입에서 주체 못할 야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또륵또륵 보지 계곡에서 흘러나와, 교장의 다리 사이로 떨어져내린 애액이 침대 시트에 추잡한 얼룩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