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11
EP.510
#2-46 마법소녀 육변기 육인형 쾌락 심문(맛보기편) (5)
하아… 하아… 하아… 하악…
부우우우우우우우웅―
흐아아아아아악♡♡♡♡
――그리고, 또 다른 공간.
――함께 붙잡힌 마법소녀 단애의 경우.
의자에 꼼짝 못하게 구속된 채 거칠게 숨을 들이키던 단애는, 가랑이 사이에서 울려퍼지는 진동에 턱을 쳐들고 신음했다.
“응…그으으으으우우웃…♡ 멈…춰…!”
강렬한 자극은 견디기가 어렵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침을 흘리듯 줄줄 흐르다 못해 뷰븃뷰븃 튕겨져 나오고 있고, 육체는 한계를 호소하는데도 괴인들은 낄낄 웃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개X끼들… 개X끼들… 죽여버리겠어…!’
상체는 속옷마저 벗겨져 완연한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그 보드라워보이는 여성스러운 유방이 진동에 맞춰 흔들리는 모습은 수컷의 욕정을 자극한다.
아래에는 간신히 팬티는 입고 있었지만, 보지에 꾸욱 밀어붙인 장난감을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팬티 안쪽에 집어넣은 둥근 형태의 장난감.
괴인들이 낄낄거리며 홀로그램으로 뭔가를 조작할 때마다, 장난감이 떨려오며 보지에 정신없이 진동을 전해주고 있다.
“하악… 하악… 윽….”
“자, 선생님. 준비됐으면 진동세기 추가할게요~.”
“하, 하지… 으으으으으읏♡”
바들바들바들바들
꼼짝도 못하고 보지를 괴롭혀지는 이런 상황.
견디기 어려운 이런 괴롭힘에도 단애의 말랑거리는 보지는 착실히 뜨거워지며, 쾌락에 젖어 음액을 토해내고 있다.
어떻게든 자기암시를 이용해 육체의 쾌락 농도를 떨어뜨리려던 시도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지독한 고문에, 믿을 수 없는 쾌락의 격류에, 육체가 따라주질 않는다.
‘이… 장난감… 이상해….’
‘이 공간도….’
처음에 그 장난감을 봤을 때는 별 거 아니겠다 싶어 코웃음을 쳤다.
안쪽 깊은 곳을 찌르는 흉악한 형태의 딜도도 아니고, 일전 쿠알의 저택에서 경험했던 무시무시한 안마기도 아니다.
생각보다 작고, 별 거 아니겠다 싶은 밋밋한 형태의 둥근 물체.
그저 그렇겠거니 하며 코웃음을 쳤는데….
부우우우우우우우웅―
끼야아아아아….
‘지, 진동, 진동할 때마다….’
‘보지도… 클리도… 자궁도….’
‘내장에… 항문에… 유두….’
‘저기도… 거기도… 뇌까지… 전부 흔들려서… 셰이크되는 느낌이라….’
신체 전체를 진동시키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야한 곳만. 야하게 느끼는 장소만. 야하고 음탕한 곳만을 찾아서 진동하는 듯한,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장난감.
더불어 진동이 더해질 때마다 이쪽저쪽이 뜨거워지고, 견딜 수 없게 야한 기분이 들어버린다….
보지는 이미 질척질척하게 젖어서, 난리가 나있을 지경….
뚜욱―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히히, 선생님. 은 어때? 시스템이 알아낸 약점을 핀포인트로 노려서 자극하는 놈인데, 짜릿하지 않았어?”
중간에 진동이 멈추고, 간신히 숨을 헐떡이며 제정신을 차리려는 단애에게 누군가가 그렇게 낄낄대며 말했다.
――또다.
――, 이라니.
조금 전부터 그렇게 부르면서 괴인들은 이런저런 물품들을 허공에서 꺼내들었다.
마법소녀가 사용하는 인벤토리 기능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이 별의 인간들이, 그것도 수컷들이 쓸 수 있는 기능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괴인들은 허공에서 물건들을 꺼내고.
거기다 그 하나하나가, 상식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물건들이었다.
‘조금 전… …이었던가….’
팬티 아래, 그 이상한 장난감이 찰싹 달라붙은 보지의 안쪽.
그곳에서 느껴지는, 이제는 생소하면서도 반갑게마저 느껴지는 위화감을 단애는 느끼고 있었다.
장난감이 보지균열을 꾸욱 누르며 진동할 때마다, 처녀막에도 진동의 자극이 전해져 정신 없는 쾌락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제대로 된 처녀막의 감각이 아니다.
처녀막으로 이렇게나 기분이 좋아질 리가 없다. 그럴 리 없는데도.
괴인들이 멋대로 만들어 낸 처녀막은, 확실히 상식을 초월한다.
…그렇게 상식으로는 잴 수 없는 기이한 들을 줄줄이 꺼내들고 있다.
하나만으로도 경악할만한 을, 끝도 없이.
‘……니, 저 상식을 벗어난 이니….’
‘어쩌면….’
“자, 선생님. 그러면 진동 다시 넣을게.”
“아, 그만…!”
부우우우우우우우우웅―
흐이이이이이이익♡
보지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며 유린하는 진동 장난감에, 단애는 결국 견디지 못하고 푸샷푸샷 조수를 흩뿌리며 절정에 이르고 말았다.
젖꼭지를 발딱 세우고 음란하게 교성을 지르는 암컷의 모습은 좋은 딸감이라.
단애를 둘러싼 채 감상하고 있던 괴인들도 참지 못한 듯 스스로 자지를 훑더니 이어서 단애를 향해 푸슛푸슛 정액을 쏘아냈다.
푸슛, 푸슛.
푸슈우우웃!
“으………. 흐윽…♡ 아아아아아….♡♡”
‘또야….’
‘정액이… 묻으면….’
사방팔방에서 그녀를 노리고 쏘아지는, 흰 백탁액. 땀에 젖은 희고 고운 피부가, 단아한 얼굴이, 윤기 나는 머리카락이 지저분한 수컷의 정액으로 더럽혀진다.
그 끈적하고 냄새나며 뜨겁기까지 한 액체를 한 몸에 받으면서, 단애는 또 다시 찾아온 견딜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떨었다.
단순히 장난감에 의한 자극 뿐만이 아니라.
날아드는 수컷의 정액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마찬가지로 기묘하고 견딜 수 없는 감각이 단애의 온 몸에 퍼져… 쾌락으로 정신을 질척질척하게 뒤섞어가고 있었다.
* * *
“샤샤샤… 충분한가요? 그러면 또 풀어주도록 합시다♪”
의자에 구속된 채, 단애가 그 기묘한 장난감과 수컷들의 정액으로 수차례 절정하고 나자… 방 안쪽에서 즐거운 목소리로 지시가 내려왔다.
쓸데없이 밝고 유쾌한 톤. 이런 어두운 방에서도 눈에 띄고 마는, 오히려 이런 분위기라 쓸데없이 으스스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내고 마는 광대 분장의 남자.
이 패거리들의 리더인 광대 괴인 샥스가, 단애를 바라보고 있었다.
철그럭, 철걱.
투둑.
“자, 일어서!”
“윽…!”
퍽!
의자에 꼼짝달싹 못하게 구속하던 구속구를 전부 풀어준 괴인은, 단애의 어깨를 붙들고 난폭하게 바닥에 내던졌다.
억센 괴력에 떠밀린 단애는 연약하게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본래라면 이런 상황에도 남심을 자극하고 유혹할만한 각도를 정확하게 산출해내서 여러모로 신경 쓰며 자세를 잡았을 텐데.
그러나 지금만큼은 그럴 여유도 없어서, 그저 반쯤 꼴사납게 엎어지고 말았다.
‘이… 자식들….’
분한 듯 올려다보는 단애의 앞에, 무언가가 탱그랑, 소리와 함께 떨어져내렸다.
끝이 날카로운, 묵직해보이는 나이프였다.
또다….
조금 전에도, 이렇게 나이프를 주고는….
“샤샤샤샤… 선생님, 이제 실토할 생각은 좀 드셨습니까?”
“…….”
“선택은 선생님의 몫이니까요. 그러면 이번에도 세 가지 선택지를 드리겠습니다.”
광대 분장의 샥스는 펑퍼짐한 의상으로 감싸인 배부분을 텅텅 두드리면서, 손가락을 세 개 들어보였다.
“하나,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 그리고 액세스 코드를 우리에게 실토한다.”
“하나, 그 나이프를 이용해 최대한 반항하며 저~기 저 문으로 탈출한다.”
“하나, 우리에게 몸을 바쳐 봉사하며, 당신이 바라는대로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린다.”
말을 이을 때마다,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간다.
저게 단애가 선택 가능한 선택지들, 이라는 거겠지.
확실히 이런 상황에, 『비밀도 말하기 싫고 야한 것도 싫으니 날 그냥 풀어줘』 같은 설득은 통하지 않으리라.
‘평소라면 한칼에 베어버릴 놈들인데….’
그러나 어찌 된 모양인지 이 공간에서는 마력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한 바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 반항한다 해도, 억센 괴인의 팔을 뿌리치고 저 두꺼운 벽을 넘어 출입구에 도달하는 건 지극히 어려우리라.
조금 전에는 그 사실을 모른 채 탈출을 시도하려다가, 방금 전 같은 『벌』을 받게 되고 말았다.
“………”
“샥스님! 아니면 그것도 있잖아. 다 포기하고 얌전히 육변기가 된다던가.”
누군가의 말에 괴인들이 실소를 터뜨리며 낄낄 웃어대었다.
그 천한 욕망이 엿보이는 모습에, 단애는 머리가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엎드린 자세로 잠시 생각에 잠긴 것처럼 침묵하더니, 흰 손을 내밀어 바닥에 떨어진 나이프를 손에 쥐었다.
또 덤벼들려는가 싶어 괴인들이 살짝 긴장하는 가운데.
“…….흥.”
“““어?!”””
단애는 일어서지 않은 채, 나이프를 스스로의 목에 가져다 댔다.
정확히 동맥이 있을 위치. 날카롭고 묵직한 나이프는 조금만 힘을 줘도 저 부드러운 살결을 찢어버리고 동맥을 잘라내고 말 것이다.
“막아!”
“붙잡아!!”
깜짝 놀라 달려들려는 괴인들의 움직임보다, 단애의 손이 빨랐다.
…빨라야, 했겠지만.
“………!”
목에 닿은 칼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하게는 날이 피부에 닿으려던 그 순간, 보이지 않는 손에 가로막힌 것처럼 그 이상 나아가질 못했다.
꽈악!
“으윽…!”
“하아, 감짝 놀랐네! 잡았다 이 년!”
짜악!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보 같은 짓 하지 말라는 듯, 단애의 뺨을 날카롭게 후려갈긴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폭력을 휘두르지 않았던 이들의 행동에 있어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단애의 뺨이 약간 붉게 달아오르고, 얼얼한 느낌이 퍼졌다.
다만 아픔보다도, 그런 행위에도 뭐라 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고 보지가 떨리는 게 느껴지는… 이 몸이 이상하다.
“……지금 그건 생각 못했습니다. 머리 회전이 빠르군요, 단애 선생님. 아니면 그냥 자포자기한 건가요?”
“흥. …죽으면 빠져나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나이프에 설정을 걸어두었거든요. 당연히 자해도 못하겠죠.”
“역시 쓸모 없는 거였잖아.”
그렇다면 애초에 이 나이프를 무기 삼아 돌파한다는 것도 불가능했다. 무기라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방해물이 되는 꼴이다.
“굴욕을 당했다고 자살을 택할만한 분은 아니신 것 같고… 설마~아 설마 싶지만… 알아챈 걸까요…? 지금 당신이 어떤 상황인지…”
“………..”
“그 눈을 보아하니 알아채신 모양이군요. 이걸 어쩐다. 곤란하네.”
“…죽여버리겠어. 너희들 전부, 싸그리, 남김 없이 고추를 뜯어버릴 거야.”
“어머나, 무서워라.”
광대 괴인 샥스가 손바닥을 짝짝 요란하게 두드렸다.
“여러분~ 저는 이 선생님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워서 안 되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의 씩씩한 교육봉으로, 이 버릇 나쁜 선생님을 교육해주세요~! 순한 암캐가 될 때까지~ 힘내라아~!”
“크윽…!”
환호성을 지르며 달라붙는 괴인들.
그런 괴인들의 억센 손에 붙들린 채, 단애는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 몸으로나마 필사적으로 저항하려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