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87
EP.686
#2-79 레지스탕스의 베테랑 요원은 이미 굴복하였습니다 (4)
쯔억… 쯔적… 쯔적… 쯔적…
“아, 아아, 읏… 흐으윽…♥”
『응아아아아♥ 코혹…♥ 하으윽♥』
눈 앞에는 자기 자신이 범해지는 영상.
현실에서는 마찬가지로 무자비하게 범해지는 자기 자신의 육체.
그 둘 사이에 끼이다시피 한 채, 야야는 밀려드는 쾌감을 조금도 참지 않고 연약하게 신음을 흘리며 보지를 조여 갔다.
조라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야야의 얼굴은 음탕하게 일그러지고,
자궁도 질도 마치 환희하듯 떨려오는 것만 같았다.
조라는 자지를 깊이 쑤셔 박은채로, 야야를 끌어안고 그녀의 얼굴을 낼름거리며 핥았다.
이쁨을 받고 사랑을 받는 듯한 그 행위에, 야야의 안에 솟구치는 쾌감이 한층 더 높아진다.
조라의 자지가 변한 것이 아닐 텐데, 질 안에 느껴지는 육봉의 존재감이 한층 더 선명해지고 묵직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쿠후… 좋으냐? 좋으냐고, 암퇘지.”
“하악… 윽…♥ 네… 네…! 보지… 좋아…♥”
“그래, 그래… 마음껏 맛보도록 해라… 남자의 물건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를 테지. 【물의 도시】의 아데나, 너나… 레지스탕스란 것들은 타고난 육변기들이니까.”
쯔벅…!
또 다시 묵직하게 쑤셔오는 육봉의 감촉에, 야야가 기쁨과 환희로 어깨를 떨었다.
맛있다는 듯이 삽입된 그 씩씩한 자지에 오물오물 얽히고 달라붙는 자신의 보지가, 자신의 질육이 선명하게 느껴져 온다.
그러나 그런 것보다,
신경쓰이는 말에, 야야의 두 눈이 살짝 크게 뜨였다.
“어… 어… 뭐…?”
방금, 뭐라고 그랬지?
레지스탕스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니, 그게 어째서 이 남자의 입에서….
살짝 달라진 야야의 반응에, 조라가 이걸 바랬다는 듯 능글맞게 웃어보였다.
조라는 야야의 귓가에 그대로 속삭이기 시작한다.
――레지스탕스가 궤멸 당했던 일.
――그 리더이자 귀족인 아데도 지금은 단순한 육변기 씨받이 노예로 떨어져 버린 일.
――그리고 네 년 또한, 야야 또한 레지스탕스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
요점을 정리하자면 간단한 이야기지만, 일부러 뜸을 들이거나 장황한 설명을 이어가거나,
혹은 옛 레지스탕스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 비참한 광경에 대해 눈 앞에서 보기라도 한 듯 현실감 있게 설명하거나 하면서,
조라의 말은 야야의 마음을 마치 뱀처럼 구속하고 움켜쥐었다.
야야는 입을 뻐끔거리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마,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다.
그럴 리가 없다고, 몇 번이고 마음속으로 되뇌여본다.
혼란스럽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게 사실인지 거짓인지 당장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답답하게 느껴져 버린다.
그런 당혹과 혼란 속에 야야가 빠져 있는데,
푸욱…!
“오고옥…♥!!”
야야의 사정 따위 알게 뭐냐는 듯, 묵직하게 쑤셔박히는 조라의 육봉이 야야의 정신을 되돌려 놓았다.
“어이, 이봐. 집중해야 할 거 아냐.”
“윽… 흐욱…! 읏…!”
“레지스탕스의 일이랑, 지금 나한테 봉사하는 일, 어느 쪽이 중요하지?”
“후욱… 후욱… 후윽….”
야야는 바들바들 떨면서도, 힘겹게 입을 열어 답했다.
“조, 조라님께… 주인님께 봉사드리는 일이… 훨씬… 중요해요….”
“주인님과 러브러브 교미섹스를 하는 쪽이… 훨씬훨씬 중요하니까….”
“하아… 후으… 레, 레지스탕스의 암퇘지들 보다… 이쪽이… 훨씬…요….”
녹아내릴 듯한 표정과 함께 답하는 야야에게는, 망설임 따위 없었다.
조금 전에 보이던 당혹스러움도, 쾌락으로 질척질척하게 녹아내린 머리에서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지금 야야에게 중요한 것은 자지에 봉사하는 것 뿐.
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자지에 찔릴 때마다, 주인님의 물건을 자신의 질육으로 기쁘게 조이면서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힘을 내는 것 뿐..
설령 자신이 레지스탕스라는 사실을 들켰다해도, 그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면 자신은 지금 주인님의 노예로써 와 있으니까.
자신의 천성이 육변기 마조 암퇘지라는 것을 이미 자각하고 있으니까.
그러니 자신이 레지스탕스라는 사실이라던가, 레지스탕스나 【물의 도시】가 궤멸했다든가,
그런 것은 지금의 야야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좋은 대답이야.”
조라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야야의 입을 집어 삼킬 듯이 쪼옵쪼옵 키스해주었다.
동시에 허리를 세게 쳐올리기 시작하자, 야야의 몸이 떨려온다.
쮸북 쮸북 쮸북 쮸북 쮸북 쮸북 쮸북…
아앗!… 읏! 흐윽…! 으으응…!
조라의 품에 안긴 채, 야야는 그저 얌전히 그가 느긋하게 쳐올리며 박아넣는 자지를 느끼면서 흐느끼듯 신음하고 있었다.
그 태도에 애수나 애상(哀喪)의 감정은 없고,
오로지 자신을 이뻐해주는 자지에 대한 애정과 환희만이 엿보이고 있었다.
육벽이 맛있게 얽혀오는 것, 더욱 깊숙이 깊숙이 자지를 유혹하고 꾀어내는 듯한 허리놀림,
그러한 것들을 조라가 야야의 귀에 대고 속삭여 칭찬해주자, 야야가 기쁘게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저, 저는… 훌륭하고… 우수한… 육변기 노예니까요…♥”
상대는 자신이 레지스탕스라는 것을 다 알고 있을 텐데.
상대는 레지스탕스인 그녀의 적이자 증오해 마땅한 쓰레기 악당놈일 텐데,
그러나 야야의 태도는 바뀌지 않는다.
야야의 근본은 완전히 개조를 마쳤으며, 야야의 자긍심 높던 심지도 이미 세뇌개조를 통해 타락하고 전락한지 오래다.
그 사실이 조라에겐 무척이나 유쾌한 것 같았다.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쯔꺽…! 쯔꺽…! 쯔꺼억…!
크후으윽… 꺄으윽…
구불구불하게 얽혀오는 야야의 질을, 조라의 단단한 육봉이 마음껏 삽입해 들어가 안을 휘젓는다.
서로의 음부가 연결된 곳에서는 음탕한 소리가 연신 터져나오고, 야야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나 애처롭게 경련하는 몸도 멈추지 않는다.
야야의 매끈하고 흰 피부에는 구슬 같은 땀이 송골송골 맺혀져 있으며, 남자를 유혹하는 암컷 향취가 그 몸에서 그득히 피어나왔다.
조라는 야야의 몸을 밀쳐 넘어뜨려, 그 작은 몸을 아래에 깔고 교배프레스의 자세로 교미 섹스를 계속해나갔다.
야야는 그 아래에 깔린 채, 조라가 허리를 움직이는 대로 앙앙 신음을 흘릴 뿐이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묵직한 수컷의 무게에 깔리는 것도,
구불구불하게 얽혀오는 질을 압박하고 밀어젖히는 불기둥의 감촉도.
자궁을 찌르고 쑤셔대는 묵직함도,
자신의 매도하는 목소리나, 지근거리에서 전해져 오는 수컷 체취와 그 든든함도.
“아… 아아… 하아아…♥”
“응아으읏…♥ 크흐읏♥ 응그윽…♥”
“아아, 주인님, 주인니임… 자지, 자지가 너무 좋아요… 보지, 보지 기분 좋아요오…♥”
“행복해… 행복해애…♥ 흐오오오오…♥ 끄후으으윽…♥”
파앙 파앙 파아아앙
쯔적 쯔적 쯔적…!
조라가 거세게 허리를 찔러내릴수록, 야야의 엉덩이 아래와 살이 맞부딪치며 상스러운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울려퍼졌다.
바로 정면에서는, 여전히 야야를 능욕하고 범하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야야가 알몸이 되는 모습, 야야가 보지를 벌리고 항문을 벌리는 모습, 자지에 찔리는 모습.
유두를 꼬집혀지며 조수를 뿌리는 모습, 자궁을 마사지 당하며 애처롭게 절정하는 모습.
그리고 이제부터 이어질 다음 장면이 무엇인지 어쩐지 야야는 직감적으로 알 것 같았다.
이제 곧 영상 속에서는 질내사정을 당하는 순간의 장면이 재생될 것이며,
조라는 아무래도 그에 맞추듯이 자지 삽입질에 격하게 힘을 더해가고 있었다.
쯔적 쯔적 쯔걱 쯔적 쯔적 쯔쩌억
“아으으으읏♥ 아아아아아아♥♥”
야야의 음탕한 몸은 땀과 체액으로 흠뻑 젖어 먹음직스럽다.
쾌락으로 일그러진 얼굴에는 지나친 쾌락 때문에 흐르는 눈물과 타액으로 더럽혀지고 있다.
맞닿는 살의 감촉도, 조라의 손에 의해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마는 자세도,
그리고 무엇보다 자지에 휘감겨 오는 높은 체온의 질육이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조라는 흥분으로 숨을 거칠게 하면서,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할 준비를 한다.
영상 속의 자신 또한, 클라이맥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 간다… 레지스탕스의 암퇘지…! 망할 년아, 나한테 한 짓, 속죄하면서 받아들여라!”
“아흐윽♥ 윽…♥ 네, 네에… 그럴 게요… 그럴 게요…!! 크흐윽…♥ 으으응♥♥♥!!”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쿠우웅…!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커억…!
뷰르르르르르륵…!
자궁의 깊은 곳을 때리는 일격.
그리고 안에 부어지는 뜨겁고도 농밀한 정액의 감촉.
“으응… 흐으으으으으으윽…♥”
“응,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감촉에, 야야는 조라의 아래에 깔린 채 꼴사납게 턱을 쳐들면서 절정의 절규를 쏟아내었다.
절정의 환희가 몸 안에 넘쳐난다.
뜨거운 열기가, 자궁에서부터 온 몸에 퍼져나가서 야야를 뒤덮고 지배해 나간다.
몸 안의 열기도, 심지가 떨리는 듯한 경련도 멈추지를 않았다.
그 쾌락의 여운은 조라가 만족스러울 만큼 사정을 마치고, 육봉을 뽑아내고 나서도 한참 동안 계속 되었다.
아아… 하… 하아…
하아… 하아… 하아아…
호흡하는 숨결이 뜨겁다. 심장 뿐만 아니라 자궁도 기쁜 듯 두근두근 뛰는 것만 같다.
기쁨으로 심지가 떨려오는 것을, 야야는 선명하게 느끼고 있었다.
악당의 자지로… 악당의 정액으로…
그녀가 파멸로 떨어뜨렸었던, 쓰레기의 정액으로… 기뻐하고 마는 자신의 그런 모습에도…
야야는 그저 암컷 기쁨으로 기뻐하고… 또 기뻐할 뿐이다….
* * *
조라가 야야를 요청한 것은, 물론 원수인 그녀를 잔뜩 욕보이면서 울분을 풀고자 하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훨씬 중요한 용건이 있다.
그 용건을 위해서, 조라는 질내사정의 여운에 젖어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몽롱한 얼굴을 한 야야의 몸을 뒤에서 끌어안고,
그녀의 사랑스러운 초민감 유두를 꼬집고 괴롭히면서 그 귀에 질문했다.
질문하는 것은 어떠한 업계 관계자에 관한 것.
조라와는 형식상으로는 사업상 파트너라는 위치에 있지만, 하나의 파이를 나눠먹느라 시시탐탐 상대방의 실각을 노리는 라이벌 같은 상대이기도 하다.
“아… 그… ■■사의… 기술의 핵심은….”
그리고 아야는 괴롭혀지는 유두의 감촉에 목소리를 떨면서도, 차근차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늘어뜨려갔다.
베테랑 에이전트로써 이곳저곳에 스파이로 잠입했던 그녀다.
그 경험과 지식은 방대하고, 그녀 혼자서 가지고 있는 비밀도 어마어마하다.
그 사실을 비단 조라만이 눈치챈 것은 아니다.
애초에 교장이, 직접 말은 하지 않았더라도 넌지시 운을 떼면서 가능성을 제시했으니까.
분명 야야를 놓고 경쟁하는 이들 모두가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거겠지.
“――――――”
막힘 없이 이어지던 야야의 설명이, 중요한 순간에 끊겨버렸다.
조라가 재촉하자, 다음은 야야의 『정식 구매자』에게만 허락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맛보기 수준의 정보에 감질이 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이후에 있을 『경매』에서 그녀를 사는 수 밖에 없다.
괜찮다. 문제는 없다.
애초에 야야라는 여자는, 정보는 둘째치고서라도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니.
조금 기다려야 되겠지만… 괜찮아…
금방 내 것으로 만들어줄 테니… 기다리라구…
이 망할 원수 같은 암퇘지년… 평생 이뻐해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