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55
하지만 스스로 나서지는 못하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탄식하며 씁쓸한 기분과 함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는 취재원들의 눈에 뜨이지 않기 위해 슬그머니 뒤로 물러섰다.
20시 30분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많은 호박의 정령호 승무원들과 전투원들은 전망대에 올라 휴식을 취했다.
할 일이 없어진 채가연 상사도 음료수를 하나 빼 들고 이번에 자신에게 배정된 스탈리온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해 정비 메뉴얼을 펴서 꼼꼼히 읽어보았다.
“요우? 에이스! 파일럿은 조종만 하면 되는데 왜? 정비 매뉴얼은 펴 보고 있어? 이제는 정비사로 전업하게?”
갑자기 가연이를 보고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민유화 소위가 다가오더니 귀찮게 한 마디를 던졌다.
“응? 아니 . 그냥 스탈리온의 전체적인 구조가 궁금해서 말이지요.”
그녀는 대충 민유화 소위의 말을 받아넘긴 후 대뜸 스탈리온의 전체적인 모습이 참 아름답다며 빙긋 웃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나저나 전에는 스탈리온을 준다고 해도 싫다고 하고 자카운에 탑승하더니 이제는 스탈리온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민유화 소위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가연이는 슬쩍 왼쪽 입술을 들어올리며 대수롭지 않게 말을 받아 넘겼다.
“뭐 . 조금 더 적을 죽일 이유가 생겨서 말이죠.”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는 가연이를 보고 민유화 소위는 머쓱한 표정이었다.
“그 . 그러니?”
스탈리온이 필요한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가연이를 보고 민유화 소위는 살짝 말을 흐린 뒤 민유화 소위는 이내 곧 대규모 원정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준비? 사람 죽이는데 준비가 필요해요?”
차갑게 대답하는 가연이를 보고 민유화 소위의 얼굴 표정이 굳어졌다. 무엇이라고 딱히 다른 말을 찾지 못한 민유화 소위는 어색하게 웃기만 했다.
“아니 . 뭐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 다른 것이 아니라 에이스 . 너는 . 아니다. 다른 것이 아니고 좀 보통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말이지. 딱 군대 체질인 것 같아.”
어색하게 한 마디를 던지는 민유화 소위를 보고 가연이는 갑자기 기침을 한 번 한 후 스탈리온의 정비 매뉴얼을 살짝 옆으로 덮었다.
” 군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아니 갓난아기 때부터 군인으로 만들어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가연이가 씁쓸함이 가득한 얼굴로 알 수 없는 말을 해 주니 민유화 소위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슬쩍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갓난아기 때부터 군인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니? 아? 군인 집안 말이야?”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적인 선에서 대답을 구하니 가연이는 피식 웃기만 하고는 그냥 말이 그렇다며 대충 받아 넘겼다.
바로 이때 한 구석이 시끄러워 졌다. 두 사람이 대화를 중단하고 시끄러워 진 쪽을 바라보니 전투 지휘관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이 몇 사람의 취재원들과 더불어 안으로 들어온 것이 보였다.
“일동 차렷!”
휴게실에 상급자가 들어왔기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블래스터 준장은 그냥 앉아 있으라고 손짓한 후 취재원들에게 몇 가지 손짓을 섞어 가면서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참 내 . 이곳에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저렇게 설쳐대나? 전임자인 바렌브룩 준장에 비한다면 무지하게 설쳐대는 것 같아.”
민유화 소위가 짧게 한숨을 내쉬며 어딘지 모르게 윗사람들에게 잘 고양이처럼 귀염받기 위해 무조건 비벼대기만 할 것 같은 블래스터 준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고 화를 내자 가연이는 피식 웃으며 가볍게 민유화 소위의 말을 받았다.
“리포터가 제법 예쁘게 생겼잖아요 . 잘 하면 리포터가 전투 지휘관의 그것이라도 빨게 시키려고 생각을 하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여자 리포터의 거기 맛이 어떤가 하고 확인을 좀 보려 하던가 말이죠.”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말을 하며 가연이가 이죽거리자 듣고 있던 민유화 소위는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냥 키득거리고 웃으며 상상만 해 보아도 재미있다는 말로 가연이의 말을 받아 넘기며 머리를 긁적였다.
바로 이때 블래스터 준장이 가연이를 손짓으로 불렀다. 가연이는 겨우 상사 계급장을 가지고 전투 지휘관이 부르는데 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가연이는 내심 귀찮아하면서도 스탈리온의 정비 매뉴얼을 들고 블래스터 준장 쪽으로 냉큼 달려 갔다.
예상했던 대로 블래스터 준장의 앞에서 경례를 올리자 그는 취재원에게 함대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라며 채가연 상사를 소개해 주었다.
“함대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지요. 올해로 19살인데 상사입니다.”
블래스터 준장이 자랑스럽게 미모의 리포터에게 가연이를 소개해 주니 리포터는 물론 함께 따라온 스텝들도 너무나도 작은 체구의 가연이가 함대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이라는 사실을 믿지 앉았다.
충분한 기사 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인지 리포터는 대뜸 가연이에게 이런 저런 말들을 물어 보았다.
처음부터 인터뷰 같은 것에 기분이 내켜하지 않았던 그녀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히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고 침착하게 원하는 대답대로 인터뷰에 응해 주었고 의외로 금방 넘어갔다.
22시 30분 대대원을 한 번 돌아본 가연이가 휴게실로 돌아와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고 있을 때 갑자기 그녀의 앞으로 아까 잠깐 인터뷰를 할 때 보았던 리포터와 그 뒤에 서 있던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다가왔다.
“채가연 상사였죠? 앉아도 될까요?”
미모의 리포터가 곱게 말을 건네자 가연이는 좋을 대로하라면서 자리에 앉으라고 한 후 그녀는 캔을 들고 두 사람이 앉으라는 식으로 자리를 피해 주려 했다.
“아니요. 상사 님. 같이 앉아 주시지 않겠어요? 저희는 채가연 상사 님의 기사를 쓰고 싶어서 그러는데 말이에요.”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가연이를 보고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황급히 자신들이 찾아온 이야기를 꺼냈다.
“제 기사요?”
갑자기 가연이가 관심을 보이자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19살에 상사로 승진한 에이스 파일럿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충분한 이야기 거리라고 하면서 인터뷰를 한 번 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간곡히 청했다.
자신을 기사화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말을 듣고 가연이는 씁쓸히 웃으면서 좋을 대로 기사를 써 달라고 대답하며 그냥 그 자리를 피하려 했다.
” 하지만 상사님 그래도 인터뷰는 좀 해야 기사의 가닥을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리포터와 동행한 3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서며 가연이를 붙잡으려 했다. 그러나 가연이는 얼굴을 찌푸리며 팔을 뒤로 젖힌 후 의례적으로 기사를 쓰는 것 잘하는 사람들이 무슨 인터뷰를 하냐는 말로 나직이 화를 냈다.
가연이가 극구 인터뷰를 거절하자 갑자기 가연이의 뒤쪽에서 덩치가 큰 남자 한 사람이 비아냥거리며 가연이의 옆을 지나쳤다.
“헷! 언니가 걸레라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 싫은가 보지?”
대수롭지 않게 그냥 한 마디 던지고 지나가려 했던 남자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덤벼 든 가연이 때문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거구의 남자 왼쪽 옆구리를 오른 주먹으로 후려진 가연이는 상대가 비틀 거리자 오른 발로 남자의 왼쪽 무릎 뒤쪽을 걷어찼다.
“우두둑!”
순간 섬뜩하게 남자의 무릎이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괴성과 함께 거목이 쓰러지듯 남자의 무릎이 이상하게 비틀리며 바닥에 쓰러지자 가연이가 그대로 덤벼들어 그 남자의 등에 올라탄 후 양손으로 턱을 들어 젖혔다.
“이거 하나는 알아둬 . 방금 한 말이 네가 이 세상에서 한 마지막 말이라는 것 말이야!”
아무도 손쓰지 못하는 사이 가연이는 곧 쓰러진 남자의 목을 비틀어 버리기 전 마지막 말을 남겼다.
목이 비틀려 지기 전 어디에서 나타난 것인지 순간 평범한 모습의 남자 한 사람이 다가와 가연이의 뒤통수에 권총을 겨누었다.
“그쯤 해둬 . 아군을 죽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나?”
머리 뒤쪽에 권총이 겨누어 지자 가연이는 자신이 비틀어 버리려던 남자의 목을 내려놓은 후 의외로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권총을 든 평범한 모습의 남자는 가연이를 쓰러진 남자에게서부터 밀쳐 냈다. 곧 누가 신고한 것인지 이내 휴게실로 헌병이 달려왔다. 바닥에 쓰러져 다리가 부러진 남자를 향해 가연이는 경멸의 뜻으로 퉤! 하고 침을 뱉어 낸 후 수갑을 채우려는 헌병에게 순순히 양손을 내밀었다.
소식을 들은 디네스는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 대위와 함께 헌병대를 찾아가 전후 사정을 설명 듣고 무릎이 부서져 장기적인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걷지 못하게 된 무장사 보직을 가지고 있는 중사를 위로해 주었다.
무장사를 위로해준 디네스는 다시 헌병대로 돌아와 대령의 계급장을 앞세워 영창에 갇힌 가연이를 만날 수 있었다.
“왜? 그렇게 흥분했어?”
디네스가 화를 내니 가연이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면서 심려를 끼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했다.
“하는 수 없지 뭐 . 내가 수습은 해 줄게 일단 영창에는 최소한 15일 정도 들어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뭣하지만 정신과 상담도 좀 받아야 하고 말이지.”
갑자기 심리 치료를 꺼내는 디네스를 보고 가연이는 갑자기 쓴웃음을 지으며 갑자기 질문을 던졌다.
“심리 치료를 받으라는 말씀은 제가 바리스타에 탑승하지 못한다는 말씀이신지요?”
통상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전투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심리 치료를 받으라는 디네스의 말 뜻을 확인해 보려는 가연이를 보고 디네스는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곧 바로 목소리를 높여 화를 냈다.
” 나도 그러고는 싶다. 뭐 전후 사정을 보아 하니 무장사 녀석이 너를 화나게 한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 너를 위해서 증언해 준 사람이 몇 명 있으니까 말이야. 크게 일은 벌이지 않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 일단 같은 편을 상해하는 잘못을 저질렀으니 영창 15정도의 징벌은 받아들이도록 해! 그리고 정신과 상담은 꼭 받아두도록 해라. 네가 더 큰 실수를 하는 것은 막아야지.”
디네스가 화를 내자 가연이는 피식 웃으면서 영창에서 15일 정도 잘 쉬겠다며 오히려 자신 때문에 디네스가 바쁘게 될 것 같다는 말로 걱정을 했다.
어느 순간 어린애 같은 모습에서 어지간한 고참병 이상의 여유를 부리는 가연이가 불쾌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디네스는 나름대로 가연이에게 최선을 다해 주겠노라고 안심시켰다.
“그런 걱정은 말고 . 네가 채미유 중위 때문에 걱정이 많은 것 잘 알고 있어. 그것 때문에 흥분해서 지금 이렇게 된 것도 말이지. 그러니까 말이야.”
얼굴 가득 걱정이 가득한 말을 이어 주는 디네스를 두고 그녀는 피식 웃으며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지 않고 의외로 순한 양처럼 디네스의 말에 따랐다.
” 알겠습니다. 쓸데없이 고집 피우지 않겠습니다.”
순순히 대답하는 가연이를 보고 디네스는 그럼 15일 간 반성하고 있으라는 말을 남긴 후 등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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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뭐…^_^;
대세는 순결당입니다…Next-96…
순결당 만쉐이!!
●’해바라기요정’님…^_=)乃 1타 만쉐이!! 그나저나 2타가 아니신데요…1타입니다…씨익…^0^)乃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 무지하게 춥더라구요…엥취…^,.^; 해바라기요정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순결당 만쉐이!!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_^; 2002년도라…흐음…저 작가넘이 군대에서 말년 취급 받으며 월드컵 본 때군요…그냥 질 줄 알고 폴란드 전부터 내리 잠만 잤답니다…^_^; 직접 본 것은 어쩔 수 없이 보아야 했던 포르투칼 전과 독일전 뿐이랍니다…^_^;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_^;
●’사비에르’님…큭큭…맞습니다…삼타이십니다…씨익…^_^; 일단 순결당 만쉐이!! 이구요…사비에르 님도 만쉐이랍니다…글쿠…감기 조시마세요…아침에 제법 쌀쌀 하네요…^,.=;
●’내멋대로할꼬야’님…조루 녀석의 총을 맞고…부상이 심해서 치료받아야지…무슨…~_~; 글쿠…저 작가넘은 여자 많다는 것 알면서도 그 남자 좋다는 여자 의외로 많이 봅니다…제 눈에 무엇인가 씌이면 여자가 많았다는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지요…~_^;;
●’스팀히로’님…약 12편 분량이 9월 1일 블루나무 작전 개시로 아나베 행성계를 출발한 에이센군이 11월 2일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중간에 많은 사건들도 벌어집니다…^_^;;…저 작가넘은 블루나무 작전 개시 쓰고 다음편에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했다. 전쟁했다…끝…같이 글을 쓰지 않습니다…다만…좀 진행이 빠를 뿐이지요…^_^;
●’아담스미스’님…디네스…이제 크라우프 녀석과 즐겁게 지내는 것이랍니다…뭐…어차피 여자 많았다는 것 알고 있었으니…여자 문제로 곤란한 것은 없겠지요…씨익…
●’판타로드’님…아무리 판타로드님의 부탁이라고 해도 앞으로 12편 정도의 내용에 9월 1일 블루나무 작전의 개시와 11월 2일 네슬런 행성계 도착까지의 사건을 요약 정리해야 하니…~-^; 쭈압…넣어야 할 부분을 찾지 못했습니다…죄송합니다…m(_ _)m…일단 디네스로 보답을 해야겠습니다…ㅠ0ㅠ;
●’고요한하늘’님…제 아무리 하렘당이 하늘이라고 해도 대세는 바로 순결당입니다…순.결.당…므흐흐흐흐…^___^)乃 그나저나 날씨가 춥네요…은근히 감기가 두렵습니다…ㅠ0ㅠ;
●’빨강보석’님…이제까지의 디네스는 정신없이 살아왔고 성격이 소심해서 크라우프를 보고도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렌브룩 사건으로 디네스가 삶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크라우프 녀석에 대해서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묻어둘 수 없다고 여기게 된 것이지요. 한마디로 디네스가 크라우프 녀석에게 자신의 감춘 마음을 겉으로 풀어내도록 만든 것이 바로 바렌브룩의 권총 사건이랍니다…^_^; 바로…용기…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상대에게 말을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그것이지요. 그리고 디네스가 자신을 돌아 보고 삶에 대한 집착(?)을 가지며 내일은 알 수 없는 전쟁터에 있는 자신의 처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면 바렌브룩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한 것입니다…바로 디네스의 change the life 와 change the mind 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바렌브룩의 총격 사건 화팅입니다…
●’라이네케’님…핫핫…^_^;; 그나저나 바퀴벌레는 손으로 때려죽이는 것이 아니라…바퀴벌레 약으로 죽여서 기념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딱 좋을 것인데 말입니다…^0^;;
●’사랑기도문’님…^_^; 뭐…제 1은 아니지만 말이죠…^_^; 그나저나 건담 시드에 나오는 자쿠라…저 작가넘은 정통 건담의 자쿠가 마음에 든답니다…^_ㅜ; 건담에서 자쿠가 부서질 때의 그 괴로움이란…쭈압…글쿠…피 말리죠…코프 넘의 여자들의 싸움은 특히 말이죠…~_^;;
●’soulschaos’님…^_^; 저 작가넘의 문제는 PC 방에 가도 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ㅁ~; 솔직히 할 줄 아는 겜이 없거든요…쭈압…글쿠…종군 기자 문제 보다 크라우프가 전사라…흐음…뭐…손녀가 셋에 손자도 하나 있는데…게르트 황제가 눈이나 꿈쩍 할까요? 긁적…
●’xianzheng’님…너무 긴장 하셨었나 봅니다…^_^; 그나저나 밤을 새시면 좋지 않습니다…왜냐면 다음날 비몽사몽이 되기 쉬우니…잠은 적당히 자두는 것이 좋지요…xianzheng님…화팅!!
●’스킬팝’님…^_^; 쥔공 만쉐이랍니다…므흐흐흐…그리고 뭐…아무파나 만쉐이라! 역시나 대세는 순결당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 것이죠? 순결당 만쉐이랍니다…씨익…
●’bsh2345’님…디네스가 코프 넘에게 애교(?)를 부린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이 있을지 말입니다…씨익…어쨌든 간에 앞으로 12편 정도면 8월 10일 전체 함대 집결에서부터 9월 1일 블루나무 작전 개시로 에이센 함대 출발 11월 2일 정도 네슬런 행성계 도착까지…일사천리로 진행된답니다…^_^;
●’el-hazard’님…@_@; 그러시군요…10월 1일 부로..@_@;; 저 작가넘은 상병 때 부대를 옮겨겨 많이 좋았습니다…^_^; 그곳에서는 이등병들이…수두룩…^_^;; 그런데 옮기고 난 부대는 저 작가넘 나가고 난 후 동기 놈들은 왕고참 취급을 받았었다네요…쭈압…수많은 신병들이 와장창…
●’사막의고양이’님…이잉…여기요…PSG-1 보다는 저 작가넘이 AKM-47s가 휠씬 마음에 드네요…으음…뭐…저 작가넘의 부족한 필력은 하는 수 없지요…글쿠…랑이…직접 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직접 보면 넘 귀여울 텐데 말이죠…ㅠ0ㅠ;
●’이루려는자’님…흐음…~_^;; 일단 무지하게 스피디하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입니다…발바이스 에서는 반란 사건도 일어나게 되고 뭐 여러 가지 권력 구조도 변하게 되고 말이죠…^_^;
●’가연을이’님…쭈압…하렘당 온건파…잊지 않으셔야 합니다…흐흐흐흐흐…^___^)乃 그리고 일이 많이 꼬이신다면…이렇게 해 보세요…차를 타고 한 두 시간 정도 교외로 나가 보시는 것 어떠십니까? 기분 전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英雄’님…벌써…@_@; 英雄병장님 만쉐이!!! 만쉐이!!! 만쉐이!!! 이제 6개월 남으셨군요…음흠…^_^;; 그리고 이제…전역하고 나시면…즐거운 사회인이 되신 답니다…^_^; 사실 뭐 군대 있을 때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사회인 최고!!
●’호박의정령’님…^_^; 수…순결당 만쉐이인데…~_^;; 그나저나 호박의정령님…날씨가 참 좋네요…아침에는 좀 춥기는 한데…이상하게 햇살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말이죠…^_^;
●’하얀백작’님…^0^;; 어쨌거나 크라우프 안에서는 하얀 백작님이 독립을 하실 것이구요…^_=; 글쿠…출연료 문제는…긁적…긁적…저 작가넘도 이제 개털 되어서 말입니다…후덜덜…
●'[M.I.F]강도헌터’님…^0^; 하얀 백작님은 이제 꼼짝도 하지 못해 이제는 독립을 해서 독자적인 군벌 세력을 형성해야 한답니다…므흣…글쿠…이제 디네스의 생각이 바뀐답니다…^0^; 마음을 굳게 먹고 코프 넘을 손에 넣기 위해 화팅!!
날씨가 제법 춥네요…몸조심들 하시구요…순결당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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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8월 3일 월요일 09시 10분 에르바 시티 교외에 위치해 있는 우주항에 정박중이었던 판타로드호는 3.55km에 이르는 거대한 함체를 웅장한 소리와 함께 들썩이다가 서서히 에르바 행성의 궤도상으로 상승해 올라갔다.
판타로드호의 지휘 데스크에는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지겔마이어 원수의 주변으로 주요 참모들이 각자의 자리에 앉아 좌석벨트를 맨 채로 판타로드호가 우주 공간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별다른 말이 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영원할 것만 같았던 판타로드호의 요동도 곧 끝이 나고 이내 궤도상으로 올라선 판타로드호의 발 아래쪽에는 거대한 에르바 행성의 모습이 드리워져 있었고 그 머리 위에는 그 끝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광활한 우주가 펼쳐져 있었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