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worldly dark-haired alien RAW novel - Chapter (591)
〈 591화 〉봄이 오는 것인가
https://t.me/LinkMoa
생각해보니 나는 서큐버스인 힐데가르트의 유혹조차 떨쳐냈었다. 나는 결코 성욕 따위에 지지 않는 남자다.
나만큼 금욕적인 남자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물론 매일 밤을 조금 문란하게 보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내 여자들한테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들 역시 나한테 요구를 해오고 말이다. 당연한 일을 행하는 것은 과도한 욕구라고 볼 수 없다.
엘리제가 걱정해준 것은 고맙지만 지레짐작일 뿐이다.
퓨전유교가 함께하는 한 내게 문제는 없다.
“하으으…”
“흐읏…”
오늘도 늦은 새벽까지 아내들을 범하면서 밤을 보냈다.
도저히 성욕이 진정되질 않는다.
미칠듯한 성욕을 그녀들의 자궁 안쪽에 쉼 없이 쏟아부었음에도, 아직도 자지가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늘상 그렇듯이 침대 시트랑 이불. 그리고 아내들의 여체까지 전부 내 정액으로 엉망진창이 된 상태였다.
물론 빨래는 전부 알라우네한테 시킬 것이다.
그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진다.
아무튼 네 명이 교대로 상대를 해주면서 몇 시간을 보내도 이 모양이다.
“…카린 누나. 정신 들어?”
“히윽… 이제, 그마안…”
“안돼.”
엎드린 채 몸을 떨며 절정하고 있는 카린의 손목을 잡아 누르면서,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에 내 것을 문지른다. 이미 정액 범벅인지라 너무나 미끌거려서 기분이 좋았다.
카린의 몸매는 언제 봐도 유혹적이다. 그녀의 여체 어디에 비비든지 찌릿찌릿한 쾌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대로 엉덩이에 비비기만 해서 사정을 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역시 넣고 싶다.
“누나. 마지막으로 한 번만. 응?”
“흐아읏…! 안… 된다니까…! 누나 좀 쉬게 해줘!”
나한테 밤새도록 시달린 카린이 기겁을 하면서 도망을 치려 했다. 물론 손목을 잡아 누를 뿐이다.
“카린 누나 제발. 나 미칠 것 같애.”
“누나도 죽을 것 같다고…! 그냥 지금 하는 것처럼 엉덩이에 문지르는 걸로 참아라, 좀. 그건 얼마든지 해도 되니까.”
“이런.”
“쉬었다가 밤에 다시 해줄게, 응? 솔직히 누나도 밤새도록 하면 힘들지 않겠니? 저기, 누나 속옷 벗어둔 거. 그거 가지고 놀아도 되니까.”
“아니, 이 누나가. 그걸로 뭐 하라고?”
“그걸로 딸쳐. 원래 그런 거 가지고 노는 거 좋아하잖아.”
그걸 누가 좋아해, 이 미친 누나야.
“에잉… 그럼 누나 엉덩이 좀 쓸게.”
아무튼 넣지 말라고 말하는데 별수 있나.
“진짜, 이 좆변태새끼… 갑자기 넣지만 말아라.”
“흐흐흐, 알겠다니까.”
“…누나 말 안 들으면 진짜 혼난다?”
나는 안쪽에 삽입하는 대신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카린의 엉덩이에 내 것을 하염없이 문질러댔다. 허락해 줬으니까 이건 마음대로 해도 되겠지.
근데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넣을 수가 없으니 안달만 날 뿐이었다.
괜히 금욕에 대한 것을 떠올렸기 때문일까.
욕망이 진정되질 않는다.
그리 카린의 엉덩이만을 이용해 세 번 정도 더 사정을 하고 있으니, 이미 그녀가 잠들었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느샌가 잠들어 버린 것이다.
ㅡ스윽.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클라우디도, 위니아도, 리샤도 진작에 정신을 잃은 채 옅은 숨을 내쉬고 있을 뿐이었다. 이건 뭐 깨워서 사정을 도와달라고 할 수도 없다.
나는 금욕적인 남자니까.
과도한 짓은 하지 않는다.
“…미치겠네.”
침대에서 내려왔음에도 단단하게 발기된 남근은 아직도 만족을 하지 못한 채 쿠퍼액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양손으로 잡아 쥐고 난폭하게 흔들고 싶다.
오히려 집에만 있으니까 성욕이 폭발하는 것 같다. 밖에 나가서 쌈박질을 하거나 살육을 하고 있으면 그런대로 욕구가 진정이 되니, 나름대로 참아낼 수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집 안에 박혀서 줄창 단련만 해대고 있으니까 달리할 것도 없어서 미친 섹스머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모든 욕망과 욕구가 성욕으로 집중된 느낌이다.
이 성욕의 폭주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밖에 나가서 일을 할 필요가 있다. 오직 전투의 열기만이 이 미칠듯한 성욕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일단 찬물이라도 뒤집어쓸 생각으로 1층으로 내려갔다. 어째 잠도 안 자고 밤부터 새벽 내내 섹스만 했는데 개운하다.
좀 있다가 아침 단련만 마치고 잠깐 자면 완벽할 것 같다.
“파파…?”
1층으로 내려가니, 알라우네가 어둠 속에서 나를 불렀다.
“알라우네냐?”
아무리 그래도 같이 잘 수는 없었기 때문에 1층 소파에서 자라고 한 상태였다. 물론 알라우네는 시키는 대로 얌전히 소파에서 이불 덮고 자는 중이다.
ㅡ촤륵.
바로 커튼을 열었다.
바깥은 새벽 특유의 서늘한 색깔이었으나, 나름대로 밝기는 해서 집안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알라우네의 모습 역시 확실하게 보였다.
“일어나셨나요?”
“자지도 않았어.”
붉은색의 긴 생머리에 요사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의 여왕. 그녀의 몸매는 내 아내들처럼 지극히 여성적이고 유혹적인 것이었다. 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가슴도 크고 엉덩이고 커다랗다.
사람들이 꽃을 키우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안 자면 피곤하실 텐데…”
“별로.”
이제 우리 집에서 돌보게 되었으니 이것저것 옷도 사주기는 했는데, 지금 잠잘 때라서 그런지 붉은색 속옷만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
속옷 저거 누가 고른 거냐?
몸의 라인이 전부 다 드러나 있다.
상당히 과감한 디자인이다.
지금 욕구불만인 상태라서 그런 것일까, 알라우네의 몸을 보니 성욕이 도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니, 애초에 지금 성욕에 사로잡힌 상태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파파, 그건…?”
알라우네가 단단히 발기되어 있는 내 것을 바라보면서 얼굴을 붉혔다.
“뭐? 아.”
지금 알몸이지 참.
“제게… 그걸 주시러 내려오신 건가요?”
딱히 생각은 안 하고 있었는데 뿌려주긴 해야 한다. 그럼 씻기 전에 한번 뿌려주도록 해볼까… 그래도 일단 신경 쓰이는 것을 해결해야 할 것 같다.
“야, 알라우네야. 근데 파파라고 부르는 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 내가 불편해서 안 되겠어.”
이게 진짜 너무 신경 쓰인다.
다른 호칭도 아니고 파파라니.
들을 때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넘어서 거부감이 든다.
“다른 말 없냐?”
그 뜻을 전하니, 알라우네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글쎄다. 따로 생각해둔 거 없어?”
“아버님?”
씨발.
“…아니, 그것도 너무 범죄적이야.”
“…”
파파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변한 것이 없다.
잠시 입을 닫은 알라우네가 나를 응시했다.
“제가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를래요. 파파나 아버님이 좋아요.”
“그냥 김캇트라고 부르면 안 되겠냐?”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아오, 이 새끼 이거 감히 내 말을 안 들어?”
“…”
알라우네는 대답하지 않고 나를 향해 사뿐사뿐 걸어왔다.
조금 어두워서 그런가,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 때문에 당시의 잔인했던 알라우네가 절로 연상이 되었다. 얘는 목소리는 순한데 눈매가 정말 사납다.
ㅡ스윽.
내 앞까지 다가와 무릎을 꿇은 알라우네가, 내 골반을 끌어안으면서 허벅지에 얼굴을 비벼댔다.
녀석은 종종 이런 식으로 달라붙어 온다.
내게 애정을 요구하는 것인가.
ㅡ핥짝.
그리고는 아주 천천히 혀를 내밀어서 정액과 애액으로 푹 젖은 채, 단단히 발기되어 있는 내 것의 기둥을 미약하게 핥는다.
“…맛있어요. 다른 분들한테 먼저 뿌려주신 거네요? 이제 제 차례에요.”
“시펄.”
순간 핥아진 자극 때문인지 내 것이 움찔했다.
알라우네는 허락을 구하려는 듯, 내 허벅지에서 볼을 떼고는 나를 올려다보았다.
“일단 비켜 봐.”
“네.”
그래, 이건 평소처럼 아침마다 꽃딸을 치던 것과 똑같은 일이었다. 나는 바로 소파로 가서 앉았고, 알라우네는 그런 내 앞으로 와서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었다.
지금부터 꽃딸을 쳐서 알라우네에게 내 정액을 뿌려줄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결심이 필요한 일이다.
ㅡ스륵.
그리 내 것을 잡아 쥐며 딸을 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돌연 알라우네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붉은색 브래지어를 벗기 시작했다.
브래지어가 벗겨지자 안쪽에 있던 커다란 젖가슴이 전부 드러났다. 딱 카린과 비슷한 크기의 가슴은 무척이나 탄력적으로 보였으며, 핑크색의 귀여운 젖꼭지는 언제나 그렇듯이 내 음심을 자극했다.
“뭐냐? 갑자기 왜 벗어?”
근데 왜 벗는 거냐?
너무 자연스럽고, 또한 익숙한 일인지라 그냥 가만히 구경을 하고 말았다. 아, 설마 지금 자기 속옷 더러워질까 봐 벗은 건가?
“네?”
내 물음에 알라우네가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왜 벗냐고.”
“벗으면… 안되는 건가요? 그치만 다른 분들은 항상 아버님의 것을 입에 머금기 전에 이렇게 브래지어를 벗으시던걸요.”
그것은 너무나도 순진무구한 대답이었다.
“…이 새끼 그새 뭘 배운 거여?”
확실히 클라우디든, 위니아든, 카린이든, 리샤든 전부 내 것을 빨아줄 때 다 브래지어를 벗어주기는 한다.
내가 좋아하니까.
아무래도 이 지식을 물처럼 흡수하는 스펀지 같은 알라우네는 그것을 보고 학습한 모양이었다.
교육상 좋지 않겠군.
“흉내를 내 보았어요.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것 같았으니까… 이런 젖가슴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었나요?”
다시 고개를 갸웃거린 알라우네가 순진하고 다소곳한 태도를 유지한 채,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면서 아주 순한 어조로 그리 말했다.
눈매가 워낙 날카로워서 뭔가 나를 추궁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좋아하긴 하는데 니껀 아니지, 색갸. 빨리 입어.”
내가 가슴 좋아하긴 해도 아무거나 다 좋아하진 않는다.
“…저도 아버님한테 가슴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건 또 무슨 미친 소리야.
생각해 보니, 나랑 박터지게 싸웠던 알라우네도 정기를 흡수하겠다며 나를 유혹하려고 했었다. 이건 여성형 몬스터의 본능 같은 것일까?
“제발 그 아버님이라는 표현 좀 멈춰봐라.”
“…”
“그리고 뭐, 나 유혹하고 싶은 거냐? 그딴 짓 하면 혼난다. 진짜 뒤져.”
“유혹이 아니라… 그냥 저도 아버님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요.”
막 깨어나 어수룩한 모습을 보였던 알라우네는, 위니아와 리샤의 집중 교육을 받게 된 뒤로 나름대로 언어구사를 상당히 잘하게 되었다.
“진짜 아빠가 아니라서 안돼.”
“…그러면 이제 주세요. 더 말 안 할게요.”
“이 새끼가 감히 보채?”
“안 주실 건가요? 저는 그게 없으면 안 되는데…”
알라우네가 시무룩해 하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야, 얼굴 들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ㅡ쥐엇.
바로 양손으로 내 것을 잡아 쥐었다. 꺼지지 않은 성욕이 내 하반신에 불을 지피고 있는 중이다. 카린이 마지막에 삽입만 허락해 줬어도 이렇게까지 불타오르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ㅡ탁탁탁탁탁탁.
그 상태로,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면서 꽃딸을 시전한다. 욕구불만의 상태라서 그런지 사정감이 금방 차오르는 것 같았다.
“크으윽…!”
느껴지는 쾌감에 절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알라우네는 그저 눈을 감은 채 입을 벌리고 있을 뿐이었다. 여자의 입안 역시 음란한 부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ㅡ뷰륫뷰륫!
그리 꽃딸이 절정에 달했을 때, 대량으로 사정을 하고 말았다.
“큿…!”
허리에 힘이 들어가면서 골반이 들릴 정도였다. 대량으로 뿜어져 나온 정액이 알라우네의 얼굴과 상반신에 뿌려졌다.
그럼에도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사정을 하면서도 손을 멈추지 않고 끝없이 내 것을 잡아 흔들어댔다. 원래 한 번만 뿌려주면 충분한데 오늘은 참을 수가 없었으니까. 발기가 풀리지를 않는다.
나는 그리 30여 분 동안 자위만 하면서 알라우네에게 내 것을 뿌려댔다.
“…불편해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치자고 결심했을 때, 알라우네가 말했다.
“불편하다고? 뭐가.”
“그렇게 계속 흔들고 계시면 힘들 것 같아요. 제가 아버님을 돕고 싶어요.”
“뭐 어떻게 도와주게?”
“다른 분들처럼, 제가 빨아드릴게요.”
이 새끼 사실은 힐데가르트인가?
“안 될까요?”
ㅡ반짝반짝.
뭔가 절실한 부탁을 한다는 듯이 눈을 빛내고 있는 중이다.
이런 미친.
알라우네에게 직접 펠라치오를 시키는 것이야말로 엘리제가 말한 과도한 욕망일 것이다.
금욕적인 남자인 김캇트는 결코 그런 짓을 시키지 않는다.
“이 새끼가 무슨 개소리를 하고 있어. 다 먹었으면 일어나.”
“아버님. 부탁이에요. 제가 빨게 해주세요.”
“지랄. 가서 씻기나 해.”
“…씻겨주세요.”
오늘따라 어쩐지 심하게 앵기는 것 같다.
“이 새끼 오늘따라 어리광이 좀 심한데?”
“아버님이랑 둘 뿐이니까…”
“갈!!!!!!!!!!!!!!!!!!!!!!!!!!!!!!!!!!!!!!!!!!!!!!!!!!”
나는 즉시 알라우네를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