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tra Is Too Strong RAW novel - Chapter (561)
엑스트라가 너무 강함 566화
리온을 통해서 모르드와 란츠의 문 답이 이루어졌다.
이 문답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처음에는 모르드가 묻고, 란츠가 답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조금 진행되고 나서 란츠 또한 답변과 함께 질문을 보내기 시 작했다.
어떤 질문은 모르드를 시험하는 같았고, 어떤 질문은 모르드에게 :
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떤 질문은 순수하게 란츠 자신을 위한 질문이었다.
더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해서 자 신보다 낮은 경지에 있는 자보다 모 든 면에서 우월한 것은 아니다.
란츠는 모르드가 자신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봤는지, 보다 낮은 영역에 서 자신이 끝내 알아내지 못했던 것 들에 대한 답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 했다.
모르드는 어떤 질문에는 답할 수 있었고, 어떤 질문에는 답할 수 없 었다.
하지만 당장은 답할 수 없더라도 그 질문은 모르드에게 생각할 거리 문답을 나누면 나눌수록 아쉬움이 커져만 갔다.
만약 두 사람이 서로 마주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깊이 있는 문답이 가능했을 것이다.
서로 기량을 겨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체현해가면서 급격하게 이해도를 높이는 게 가능 했을 터.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의 존재와 과거의 존재는 직접 서로를 마주할 수 없었다.
리온이라는 가교를 통해 문답을 나눌 수 있을 뿐이었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란츠와 직접 대면하여 가르침을 받 을 수 있다면, 자신이 으러화에 도 달하기까지의 여정은 극적으로 단축 될 것이다.
그런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 렬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 다.
‘나중에 어떤 신이든 뭔가 축복받
띠 의 이 있다면 부탁해 봐야겠군.
‘ 현실에서 불가능하다면 신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모르드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 아쉬움을 접어두었다.
야? 득 리온이 말했다.
“다 좋은데… 배가 너무 고파.
뭐 좀 먹고 하자.
”
미 “그러고 보니 그렇군.
”
시간이 훌 지나가 버렸다.
타인을 전달자로 삼아 대화를 나누 은 직접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잡아먹으니 어찔 수가 없었다.
질문도, 대답도 신중하게 정리해서 전달해야 하는 데다가 리온이 한 번 에 외위서 전달할 수 있는 양도 신 경 써야 하니 어절 수 없었다.
“앵? 진짜로?” 음서 모르드는 놀랐다.
달시가 어떻게 그런 심한 짓을 할 수 있느냐는 표 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니, 여기서 그만둔다니… 당분 간은 또 언제 이렇게 여유 시간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 제리엇이라는 놈 다시 만나기 전에 최대한 해나야 하는 거 아니야?” 흥분한 달시의 말에 모르드는 피식 웃고 말았다.
“너무 흑심 부리지 마라.
오늘 나 답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 “그거야… 음.
그렇긴 한데……근 “앞으로도 기회는 많다.
생각날 마다 하면 되는 일이지.
”
모르드는 이번 문답으로 느껴.
자신이 비로소 란츠와 고차원적인 경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만한 수준
이 되었음을 “부럽구만.
” 리온이 작게 투덜거렸다.
달시는 모르드와 란츠의 문답을 들 으며 무언가를 얻은 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정작 문답의 전달자였던 리 온은 얻은 게 없었다.
그에게 도움 이 되기에는 너무 먼 영역의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케엘이 다가오더니 그의 어깨를 특 톡 두드려주었다.
“에이, 낙심하지 마.
보아 하니 란 츠 경도 뭔가 얻으신 것 같던데 그 게 다 네 피와 살이 되지 않겠냐?”
리온은 띠꺼운 눈길로 케엘의 발아 래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키 차이가 워낙 크기에 케엘은 있는 대로 발돋음을 하고도 겨우 리온의 어깨 끝자락에 손가락 만 당고 있었다.
케엘이 표정을 구겼다.
“뭐야? 거긴 왜 쳐다 봐? 리온은 은근히 깔보는 웃음을 지었 다.
“그래도 내가 저놈보단 낮지!`
그런 마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웃음이었다.
“생각해 보니까 옆길로 샌 누구와 달리 난 그래도 열심히 한 만큼은 발전했구나 싶어서.
”
“지금 내 얘기 하는 거냐?” “에이, 아냐.
아, 진짜 극성증폭 터 득하고 싶다.
그놈의 절망의 벽은 왜 그렇게 높은지…….
”
“음? 왜 그래? 아, 미안해.
년 아 직 극성증폭 생각할 때가 아니었 자.
”
“내가 요령 좀 알려줄까? 회전기도 요령 좀 익히면 그렇게 안 어렵더라 너희 집에는 이런 거 없지? 마치 그렇게 묻는 것 같은 리온의 물음이 비수처럼 케엘의 가슴을 렀다.
“그놈의 회전기! 얼마나 잘났는지 한번 붙어보자, 이 자식아!” 결국 케엘은 폭발하고 말았다.
은의 피는 빠르게 모르드 일행을 위한 새로운 담당자를 배정했다.
부하들과 함께 모르드 일행을 찾아 온 새 담당자는 눈을 였다.
모르드 일행이 있는 숲이 천재지변 이 휠쓸고 간 것처럼 뒤집어져 있었 기 때문이다.
…혹시 저희가 없는 동안 적이라
도 나타났습니까?” 조심스러운 질문에 모르드는 고개 를 저었다.
“아니, 신경 쓸 거 없다.
”
그저 무척이나 사내놈들다운 로 리온과 케엘이 한판 붙었을 뿐이 다.
숲을 한바탕 뒤집어놓은 두 사람은 지쳐서 뻔어 있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신경 쓰였다.
하지만 그는 목적을 위해 호기심을 접어두는 미덕을 발휘할 수 있었다.
“전 담당자가 저지른 무례는 사과 드리겠습니다.
다시는 실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드 습니다.
”
“…결국은 클론인가.
하긴 그놈 면 상을 보는 것보다야 낮겠다만.
” 모르드가 중얼거렸다.
새로운 담당자는 부러부리한 눈매 때문에 위압적인 느낌이 드는, 질은 비 갈색 머리칼과 푸른 눈동자를 가진 중년의 남자였다.
롯수염과 턱수염을 멋지게 길렸고 180센터를 훌 넘는 균형 잡힌 장 신의 소유자다.
육체는 빈틈없이 단
눈에 띄는 것은 이마를 뒤덮은 앞 머리 사이로 드러난 붉은 반점이었 다.
마치 흥터처럼 번져 있는 그 붉은 반점은, 모르드가 알고 있는 어떤 존재의 공통된 외모적 특징이었다.
카리안이 거느린 클론 군단의 일 원, 쿠단 시리즈.
“대외적으로는 꽤 좋은 신분 졌나 보군.
굳이 소개할 필요 다.
그냥 클론이라고 부르도록 하 을 가 는 는
“아니면 쿠단 클론이라고 부르 편이 나은가?”
대 모르드의 말에 드러내지 않았 얼굴로 물었을 “…저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평범한 쿠단 시리즈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겠군.
절망의 벽을 넘 은 쿠단 시리즈가 그렇게 많진 않을 테니.
”
모르드가 여상스럽게 던진 말에 남 자 쿠단 클론의 얼굴은 눈에 띄게 굳었다.
처음 보는 상대가 자신에 대해서 날날이 알고 있는 것은 결코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심지어 마투술사로서의 성취까지 한눈에 꽤돌어 보다니…….
‘확실히… 차원이 다른 남자로군.
‘ 클론이라는 점은 같다고 해도 쿠단 시리즈와 카리안 클론은 성격 차이 가 켰다.
원본이 타고난 성품이 그러했고, 또 전사로 욱성되는 자와 마법사로
되는 자의 기질 차이가 있으니 육성 당연한 일이었다.
쿠단 시리즈는 끔찍 1한 폭력성을 품 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기품 있고 겸 손한 태도로 감추는 데 익숙했다.
“볼투완 자작이라고 합니다.
하지 만 이 자리에는 그런 신분으로 온 것이 아니니, 원하시는 대로 부르시 지요.
”
“제국의 귀족 신분인가? 하긴 그미 한 실력이면 어딜 가도 높은 신분 궤찰 수 있겠지.
귀족의 예법을 웠고 사람 대할 줄 아는 디바면 주제 파악 못 하는 마법사보다는 낮 겠군.
”
폭 00 뚜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계속해서 모발하는 모르드의 말에 도 쿠단 클론, 볼투완 자작은 빙굿 웃을 뿐이었다.
리온에게 맞아 죽은 카리안 클론과 달리 이놈은 사회성이 뛰어난 놈이 다.
귀족 사회에서 전사로 활약하면 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제대로 된 신분을 얻기까지 사회생활 경혐을 쌓았음이 틀림없다.
짧은 대화를 나났을 뿐이지만 모르 드는 그렇게 느켰다.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사회성이 좀 부족한 놈들이 많지.
‘
마법사는 전사보다 희소한 인적 자 원이며, 입문하는 것부터 선택받은 자질이 필요하기에 기본적으로 특별 취급받는 경향이 있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이상 해도 다들 ‘마법사니까’ 하고 넘어 가는 것이다.
능력이 탁월한 마법사라면 이런 경 향은 더욱 심해진다.
카리안 클론, 그중에서도 초위 마 법사쯤 되는 자의 사회생활 경험과 이 볼투완 자작의 사회생활 경험은 양적으로는 비슷할 수 있을지언정 질적으로는 현격한 차이가 날 수밖
에 없었다.
‘내가 남의 사회성 갖고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니긴 하지만.
” 모르드는 문득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며 실소를 머금었다.
어끈 은의 피는 여전히 모르드 일행과의 동맹을 유지하고 싶은 마 음이 간절함을 드러냈다.
새로 담당자가 된 볼투완 자작은 모르드 일행이 특특 신경을 건드려 도 전혀 거슬려 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전임자의 행동을 사과하는 의미에서 선물까지 가져왔다.
파르웰이 흥미를 보였던 고농축 에
테르 가공체와 그것을 이용해 만든 물약들을 하나씩 더 선물했던 것이 다.
“다음 전장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투완 자작이 제시한 선 잠시 고민했다.
또 기 때 ㅠ 6 고 때 고 뚜 [위 짜 오 본 10 10 으 @올 으 동 주
다.
“이 중에서 황금가지 놈들과 마주 칠 가능성이 높은 곳은 어디지?”
은의 피는 되도록 모르드 일행을 황금가지와 맞붙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 의도를 파악한 이상 이대로 놀 아나 줄 생각은 없었다.
“죄송합니다만 그건 저도 잘 모르 습니다.
저희도 놈들의 움직임을 읽지 못하고 있는지라…….
”
전원 정령술을 는 황금가지는 기동력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상적인 이동 루트를 택하지 않으 며, 때로는 동선상에 존재하는 목적 지를 그냥 지나치고 다른 곳을 치는 방식으로 은의 피가 예측할 수 없도 록 만들고 있었다.
그것이 은의 피가 모르드를 상대로 준비한 변명이었다.
“그렇군.
알겠다.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우리는 이대로 대기하겠다.
놈들이 나타나면 말하도록.
”
“세연 “굳이 먼저 움직일 필요가 없지.
에네카의 권능이 있으니 놈들을 견한 후에 요격하면 된다.
우리 놈들의 정예를 확실하게 분쇄할 있는 전력이니 그렇게 하는 게 최 이지 않나?” 볼투완 자작은 내심 혀를 차.
2 ㅠㅠ 또
“은의 피의 병력 여유가 없는 상황 에서, 당장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당신들뿐이다.
‘ ㅇㅇ 뀌글고 힘없는 인간들을 인질로 ㅇ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미 이 수작을 부리기 위한 준비 는 완료되어 있었다.
볼투완 자작은 설불리 그런 수작을 부릴 수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황금가지와 맞붙겠 다는 의지를 명백하게 드러낸 상황 에서 이런 수작을 부리면, 이놈들이 나를 살려둘까?’ 상부에서는 이 수작이 통하면 그만 이고 안 통해도 그저 아쉬울 뿐이 다.
하지만 모르드 일행을 담당하는 투완 자작 입장에서는 목숨이 걸 문제다.
초위 마법사인 전임자가 입 한 번 잘못 놀렸다가 목숨이 날아간 결 생 각하면 행동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뜨 0
이 또한 모르드 일행이 의도한 대 로였다.
카리안 클론을 죽여 버리게 된 계획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길가 으로 은의 피를 압박해서 행동을 제 약시킬 수 있었다.
조직의 입장이야 어찌 됐든 수틀리 면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는 현장의 인원은 소심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부도 나를 이눔들에게 죽으라 닌 때 | 또 구 분 버 이 1 님 붐 기 우 리
클론은 생산한다고 해서 바로 막강 한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다.
그들 을 쓸모 있는 존재로 육성하기 위해 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물론 쿠단 시리즈가 거의 반드시 마스터급 마투술사가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이익이 보장되는 투자다.
문제는 그것도 마스터급 마투술사 까지라는 것이다.
초
그 이상의 경지, 오러의 2단계 이상 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은 소수였다.
사실 그 점에서는 리온에게 맞아
죽은 카리안 클론 또한 마찬가지였 다.
아무리 카리안 클론이 많다 한 초위 마법사, 그것도 그럴싸한 지의 신분까지 가진 존재를 잃는 큰 손실이었다.
“알겠습니다.
뜻대로 하십시오.
”
결국 볼투완 자작은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
빼 8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