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33
EP.632
#2-71 교활한 마법소녀 최면세뇌 지배 능욕(밤 시중 육변기 노예 봉사) (1)
최음제를 깊이 들이마시고, 배 안쪽 깊은 곳에 교감의 팔딱팔딱한 정자를 받아들인 뒤.
단애는 이어서 인형처럼 마저 씻겨지고 교감과 함께 욕실을 나왔다.
단조로운 반응을 보이며 시종일관 멍해 보였던 단애였지만, 샤워기로 온 몸의 입욕제로 쓰인 최음제가 씻겨져 내려가고 욕조 밖으로 나와 그 냄새에서도 멀어지니, 서서히 의식이 각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욕조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굴욕적이거나 수치심을 느끼기 보다는.
반대로 그때 느꼈던 포근함이나 기쁜 감정들이 떠오를 뿐이라,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부족하다고 생각될 정도….
“어떤가 단애 선생, 자네만을 위한 특별 입욕제이지 않나.”
욕실에서 나온 교감은 두툼한 목욕가운을 입은 데에 반해, 단애는 여전히 알몸이다.
아직 물기가 마르지 않은 전라의 몸으로 나왔으니, 조금 추울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지만.
벌써부터 땀이 나기 시작하는 기름진 교감의 몸이 자신을 줄곧 끌어안아 주고 있어서, 춥다고 느낄 일은 없었다.
“아… 네. 정말 기분 좋았어요. 거기다 피로도 싸악 가시는 느낌이고.”
거짓말이 아니다. 그렇게나 절정하면서 느꼈던 피로도 가시고, 마력도 조금은 회복된 것 같았다.
기운이 넘쳐나서, 3일 동안은 풀로 섹스해도….
아니… 역시 그건 조금 무리이려나….
“아무튼 그렇다니 다행이야. 아직 시간은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으니 말일세.”
주물럭….
아응…♥
욕조에서 함께 몸을 담글 때도, 그대로 몸을 씻겨내며 함께 나올 때도 계속해서 끈적거리며 달라붙어 오는 교감.
그 교감의 손이 흔들흔들 흔들리는 단애의 탄력있는 젖을 쥐고 주무르자, 단애가 기분 좋게 신음을 흘렸다.
…가슴이 만져지는 것만으로, 너무 기분이 좋아져버린다.
‘…근데… 너무 달라붙어 있는 거 아닌가…?’
어째선지 그런 생각과 함께 불편함 같은 것을 느꼈지만, 그런 것은 한순간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남성분이 얽혀오는 데에 불편함 같은 것을 느낄 일은 없으니까.
왜냐하면 자신은… 나는….
‘오늘 밤의 나는… 교감 선생님의 좆받이… 정액받이 암퇘지니까….’
‘오늘 밤은… 마법소녀가 아니라… 천박한 좆집으로써… 그러니까… 그게….’
왜인지 머리가 잘 돌아가질 않고, 사고가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혼탁하다.
머릿속에서 자꾸만 이리저리 용솟음 치는 것은 교감 선생이 욕조 안에서 자신에게 중얼거리던 여러 가지 암시의 말들.
『천박한 개보지 좆집년.』
『음탕하고 상스러운 창녀 씨받이.』
『암캐 정액받이 허접보지 자지케이스.』
본래의 자신이라면 생각조차 하지 않을 상스럽기 그지 없는 단어들이 머릿속을 자꾸만 맴돈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거부감이 드는 그런 단어들이, 어째선지….
혼란으로 비틀거리는 단애의 몸을, 교감이 그 가슴을 틀어쥐어 올리며 지탱해주었다.
가슴을 꾸욱 주무르는 감촉에, 단애가 한층 신음했다.
“단애 선생? 괜찮아?”
“아, 네…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조금 탕에 오래 있었나 봐요.”
“저런. 단애 선생과는 지금부터 진득하게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대화하는 데에는 문제 없어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로 물러설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오늘 밤에, 교감에게서 확실하게 정보를 빼내야 하니까.
예를 들면 그가 사용하는 『세뇌 스위치』라던가.
예를 들면 『노예 경매』에 관한 것이라던가.
그러한 온갖 정보들을….
“단애 선생, 머리가 아프다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따라서 해보게. 일시적이지만, 아주 효과 좋은 치료법이니.”
그렇게 말하며 교감은 단애의 귓가에 속삭였다.
교감이 속삭인 내용은 조금 전 욕조에서 들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것이었다.
동시에, 조금 전까지 단애가 부정하려 애쓰며 밀어내던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 천박한 말을….’
“어서 해보게, 단애 선생.”
귓가를 타고 들어오는 숨결에, 그리고 자꾸만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천박한 단어에 몸을 희미하게 떨면서 느끼던 단애는, 결국 교감의 말대로 따라서 읊조려갔다.
“저는… 처, 천박한… 개보지… 좆집…년입니다…?”
“음탕한… 씨받이예요… 제 보지는… 오로지 자지님을 받아들이기 위한… 좆집이고… 자지케이스…고요….”
“육노예… 암퇘지… 씨받이 창녀… 그리고… 그리고….”
평소에 늘 유지하던 그 기품있는 태도에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리만치 천박한 단어들이 단애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맨정신으로는 죽어도 하지 않을 단어인데도, 그게 부끄러운 단어라고 하는 것을 지금의 단애는 명확하게 인지하지도 못할뿐더러.
거기에 더해, 어딘지 모르게 하나하나 입에 담을 때마다, 자신이 그런 천박한 씨받이 보지노예라는 것을 선언할 때마다….
서서히…
서서히…
머리가, 가벼워져갔다.
혼탁하던 머리가 깨끗해져 간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치 물을 만난 고기처럼 자꾸만 이유 없이 힘이 빠지려던 몸에 생기가 돌았다.
아아, 그렇구나!
나는 좆받이 암퇘지인데!
주인님의 육변기 노예인데!
그 사실을 단지 단어가 천박하다는 사실로 부정하려고 하니, 계속해서 머리가 아파오던 거였어….
‘맞아, 맞아. 그러고 보면 욕조 안에서… 『좆집의 마음가짐』의 조항에 대해서도 들었으니까….’
“단애 선생. 그거 보게. 바로 기분이 좋아진 것 같군. 얼굴이 한결 좋아졌어.”
“네, 교감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머리가 정말 맑아졌어요. 대화하는 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 같아요!”
단애는 교감의 손길을 따라 침대 위에 풀썩 주저앉으면서, 묘하게 달뜬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게 머리가 멀쩡해졌으니, 오늘 밤의 『대화』는 필시 문제 없으리라.
해야 할 것도 많고, 신경 써야 될 것도 많으니까, 역시 컨디션이 불량이라면 여러모로 문제가 된다.
해야 할 것… 그건….
교감에게서 『세뇌 스위치』라던가… 『노예 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그딴 게 아니잖아. 그딴 게 아니야.’
‘오늘 밤은 훨씬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거잖아.’
오늘 밤은 교감 선생님을 이 음탕한 암컷 몸뚱이로 마음껏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 것이다.
『대화』를 통해 한층 더 음란한 좆집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우고, 더더욱 천박한 육변기로 전락하기 위한.
그런 귀중한 시간을, 컨디션 난조 따위의 이유로 낭비한다면… 아깝기 그지 없다.
『세뇌 스위치』 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분명 그건 중요한 일이지만.
마법소녀로서 남은 두 사람을 해방하고, 지금의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
남성분의 좆빨개가 되는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에 비하자면 하찮기 그지 없는 일이니까.
두근… 두근….
움찔, 움찔….
――최음제로 달아올랐던 몸이, 육체의 주인이 혼란을 벗어남에 따라 차츰차츰 활성화된다.
아아, 지금 이 몸이 이렇게나 민감해져 있었는데.
이걸 지금까지 제대로 깨닫지도 못하고 있었다니….
내 허접보지가, 이렇게나 남자의 물건을 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자궁이 쑤셔오고 있었는데….
머리가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니….
“그러면 단애 선생. 이제 슬슬.”
“네, 교감 선생님♥”
츄웁….
단애는 욕망으로 한껏 젖은 눈으로, 침대에 나란히 걸터앉은 교감에게 달라붙어 스스로 그의 얼굴에 키스하면서 답했다.
오늘 밤 자신의 주인님이 되실 교감 선생님은.
단애의 기억 속에 있는 첫 인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늠름하고,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 그저 이렇게 달라붙는 것만으로 보짓물이 뷰륵뷰륵 끊임없이 흘러나오려는 정도로는.
“오늘 밤, 이 단애가 열심히 노력해서… 봉사하고, 시중들겠습니다.”
“이 허접한 보지 노예 노리개 좆집을, 부디 마음 가시는 대로 사용해주세요♥”
“열심히 봉사하고 시중 들며, 찐득한 『대화』를 나누면서….”
“오늘 밤도오… 여러 가지 배우겠습니다햐아…♥”
단애는 녹아내릴 듯한 표정과 목소리로, 교감에게 한껏 아양을 떨 듯 그렇게 속삭였다.
* * *
마치 사랑의 맹세와도 같은, 하룻밤의 봉사 선언을 한 단애는 그 자세 그대로 교감에게 덮쳐져, 온 몸을 핥아지며 껴안겨졌다.
하지만 지금 막 씻고 나온터라, 그가 바라던 암컷 체취보다는 입욕제의 향기가 더 세게 남아있어 실망하고 말았지만.
‘아니 뭐, 이 참에….’
그러나 금방 생각을 바꿔, 이 기회에 잠시간의 휴식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욕실 안에서는 단애가 최음제에 의해 간신히 쉬고 회복할 시간이 주어졌지만.
그 사이에도 그녀의 아랫배 깊은 곳에 정액을 털어놓았던 교감은 제대로 쉬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교감은 룸서비스로 비싼 와인과 안줏거리를 시켰다.
테이블 위에 와인잔은 두 개가 준비되었지만, 남은 하나는 와인은 담겨있으나 마시는 이는 없었다.
아앗… 앙… 윽…♥
후욱… 후우… 아으응…♥
――그렇게, 침대 위.
목욕 가운을 입은 교감이 테이블 앞에 앉아 그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우아한 태도로 와인잔을 기울이는 그 앞에서.
침대 위의 단애는 다리를 벌리고 사타구니를 훤히 드러내 보인 채, 자기 유두를 손으로 굴리고 자기 보지를 비벼대면서 자위쇼를 벌이고 있었다.
여자의 음부를 드러낸 채 음탕하게 교성을 지르는 단애의 모습은 지극히 저속해보였다.
교감이 바라는 대로, 그 고운 피부에는 흥분으로 인해 진주 같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흘러 떨어지고 있다.
“아… 아아…♥”
주륵주륵 보지액을 흘리며 몸을 떨던 단애의 요도가 별안간 꼼질거리더니.
이어서 요도구가 벌어지며 푸슉! 푸슉! 하고 물총을 쏘아댔다.
침대의 고급스런 이불과 시트를 더럽히면서도, 침대에서 조금 떨어져 앉은 교감에게는 안타깝게도 미치지 못했다.
하아… 하아….
“교, 교감 선생님…? 저, 저는 언제까지…?”
“어허, 내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는 계속 해야하지 않겠나. 자네의 본분인 음탕한 좆집이자 암퇘지 육변기로써, 내가 즐겁고 만족스럽다 느낄 때까지는 해줘야지.”
“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단애는 조금 전 절정과 함께 뿜어낸 조수의 여운으로 몸을 덜덜 떨면서도, 힘겹게 몸을 뒤집었다.
이번에는 그 음탕한 암컷 냄새가 풍기는 엉덩이를 교감에게로 향한 채.
자기 항문보지를 두 손으로 벌리거나 자기 손가락을 넣어 쑤시면서, 수치스럽고 추접스러운 항문자위를 시작해보였다.